[대구=뉴스핌] 김용락 기자= 대구광역시는 오는 25일 대구의료원 라파엘웰빙센터 2층 대강당에서 '소아 응급환자 대응 시민 강연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강연회는 영유아·소아를 양육하는 부모와 조부모, 보육교사 등을 대상으로 마련됐다. 일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소아 응급상황에 대한 효과적인 대처와 응급처치 방법을 알기 쉽게 안내할 예정이다.
'우리 아이, 언제 응급실 가야 할까요?'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강연은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소아전문 응급의료센터 최재영 교수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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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시민 대상 소아 응급처치 강연회를 개최한다.[사진=대구시] 2025.08.12 yrk525@newspim.com |
강연에서는 영유아·소아에게서 갑자기 발생할 수 있는 ▲의식 저하 ▲지속적인 호흡 곤란 ▲반복되는 경련 등 위급 상황에 대한 올바른 대처 요령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특히, 증상별로 응급실과 소아과 중 어느 곳을 방문해야 하는지 판단 요령과 응급의료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사례를 소개한다.
또한, ▲지역 응급실 혼잡도 온라인 확인 방법 ▲연휴·공휴일 운영 병·의원 및 약국 정보 실시간 조회 방법 ▲'소아전문상담센터 시범 사업'을 통한 효율적인 응급실 이용 및 온라인 의료상담 활용법 등도 자세히 소개할 예정이다.
강연회에는 대구 시민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참석을 희망하는 경우 안내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사전 등록하면 된다.
김태운 대구광역시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강연회는 가정이나 어린이집에서 응급상황 시 대처 방법을 배우고, 평소 궁금했던 점을 전문가에게 직접 질문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어린아이를 보육하는 부모님과 교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yrk5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