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도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8월 14일)을 앞두고 전 세계 평화의 소녀상에 꽃을 배달하며 피해자들의 아픔과 용기를 잊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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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는 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작년부터 경기도는 평화의 소녀상에 꽃다발을 전하고 있다"며 "올해는 국내뿐 아니라 미국·독일·이탈리아·호주·필리핀·중국·캐나다 등 세계 곳곳 13개 소녀상에도 세계인과 함께 꽃을 배달했다"고 밝혔다. [사진=김동연 경기도지사 SNS]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작년부터 경기도는 평화의 소녀상에 꽃다발을 전하고 있다"며 "올해는 국내뿐 아니라 미국·독일·이탈리아·호주·필리핀·중국·캐나다 등 세계 곳곳 13개 소녀상에도 세계인과 함께 꽃을 배달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첫해인 작년에는 아내와 함께 도청 앞 소녀상에 헌화했고 올해는 더 많은 분과 함께 할머님들의 뜻을 이어가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기억과 연대를 확산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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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는 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작년부터 경기도는 평화의 소녀상에 꽃다발을 전하고 있다"며 "올해는 국내뿐 아니라 미국·독일·이탈리아·호주·필리핀·중국·캐나다 등 세계 곳곳 13개 소녀상에도 세계인과 함께 꽃을 배달했다"고 밝혔다. [사진=김동연 경기도지사 SNS] |
이날 열린 기림의 날 행사에서는 2003년 별세한 고(故) 김순덕 할머니가 AI 기술로 재현돼 무대 스크린에 등장했다.
김 할머니의 아들이 무대 위에서 인사를 건네자, 할머니는 "우리 아들 어서 오라"는 말로 화답해 현장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김 지사는 "할머님이 편히 쉬실 수 있도록 경기도가 더 노력하고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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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는 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작년부터 경기도는 평화의 소녀상에 꽃다발을 전하고 있다"며 "올해는 국내뿐 아니라 미국·독일·이탈리아·호주·필리핀·중국·캐나다 등 세계 곳곳 13개 소녀상에도 세계인과 함께 꽃을 배달했다"고 밝혔다. [사진=김동연 경기도지사 SNS] |
행사장에는 고(故) 박옥선·이춘선 할머니의 흉상 앞에 헌화하는 장면도 연출됐다. 김 지사는 유가족, 시민단체, 학생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며 피해자들의 삶과 투쟁을 기렸다.
또한, 김 지사는 유가족에게 평화의 소녀상 인형을 전달받으며 의미를 나눴고 도청 앞 소녀상에 아내와 함께 손수건을 매고 꽃을 놓는 모습도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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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는 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작년부터 경기도는 평화의 소녀상에 꽃다발을 전하고 있다"며 "올해는 국내뿐 아니라 미국·독일·이탈리아·호주·필리핀·중국·캐나다 등 세계 곳곳 13개 소녀상에도 세계인과 함께 꽃을 배달했다"고 밝혔다. [사진=김동연 경기도지사 SNS] |
경기도는 이번 국제 헌화 행사를 계기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명예 회복과 역사 기억 확산에 더욱 힘쓸 방침이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