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 및 활성화 추진 민관정 공동위원회'는 8일 청주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과 함께 관련 철도 인프라 구축을 정부와 국회에 조속히 반영해 줄 것을 촉구했다.
공동위는 이날 청주공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와 국회는 청주시민뿐만 아니라 충북 도민 전체의 염원을 담아 민간 전용 활주로 건립과 관련 철도 사업을 국가 계획에 조속히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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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건설 촉구 기자회견. [사진=충북 민관정]2025.08.08 baek3413@newspim.com |
청주국제공항은 지난해 이용객 457만 명, 이 중 국제선 이용객이 146만 명을 기록하며 중부권 대표 거점 공항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국제선 이용객이 전년 대비 9.4% 증가한 78만 명을 넘어서는 등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그러나 현재 공항 인프라는 수요 증가에 비해 매우 열악한 상황이다.
이에 충북 도민과 지역사회는 그동안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정부와 정치권에 꾸준히 촉구해 왔다.
이들은 이날 단순한 활주로 건설뿐만 아니라 교통망 확충 등 연계 인프라 구축이 병행되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보은 경유 청주공항~김천 간 충북 내륙 철도의 필요성과 진천 경유 동탄~청주공항 간 철도 건설이 필수적이라는 입장이다.
공동위는 성명서에서 ▲이재명 정부가 대선 공약인 민간 전용 활주로 및 동탄~진천~청주·보은~김천 철도를 국정 과제로 채택 ▲7차 공항 종합 개발 계획과 5차 국가 철도망 구축 계획 반영 ▲정기 국회 내 특별법 제정을 완료 등을 요구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