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출시한 '넥스트홈' 혁신적 요소를 리모델링에 접목
사용자 맞춤형 주거 디자인 추구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리모델링 업계에서 입지를 굳히기 위한 새로운 주거 모델 개발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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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미안 넥스트 리모델링' 상표 견본 [자료=키프리스] |
8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가변형 구조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리모델링 모델을 조만간 출시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지난달 30일 특허정보 검색서비스 '키프리스'에 '래미안 넥스트 리모델링'과 '넥스트 리모델링'의 국문 상표를 출원했다.
2023년 제시한 '넥스트홈'을 리모델링 사업에 접목한 형태가 될 전망이다. 넥스트홈은 삼성물산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넥스트 라멘구조'와 '인필(In-Fill) 시스템'을 통해 거주자가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주거공간을 자유롭게 디자인하고 변화할 수 있도록 한 미래형 주거 모델이다.
경기 과천시 '래미안 원마제스티'(과천주공10단지 재건축)에 설치와 이동이 자유로운 자립식 가구 '퍼니처 월'(Furniture wall)을, 서울 서초구 '래미안 원펜타스'(신반포15차 재건축) 게스트하우스에는 이동·가변 가능한 OSC(탈현장공법) 기반 욕실을 설치하는 등 넥스트홈 관련 기술들을 단계적으로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넥스트 홈과는 별개로 준비하고 있는 리모델링 사업"이라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