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2025 지역수요맞춤지원사업' 공모 선정…국비 25억원 확보
[고흥=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고흥군은 국토교통부 주관 2025년 지역수요 맞춤지원사업 공모에서 '도양愛 Parking & 休 주차타워 조성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구감소에 대응하고 지역 특화 자원을 활용한 생활거점 조성으로 지역 활력을 도모하는 사업으로, 전국 12개소가 선정됐으며 사업당 국비 최대 25억 원이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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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녹동항 주차타워 조감도. [사진=고흥군] 2025.08.08 ej7648@newspim.com |
고흥군의 사업은 국비 25억 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50억 원이 투입되며, 도양읍 녹동항 일원에 3층 4단, 총 166면 규모 주차타워와 1277㎡ 규모 휴게공간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녹동항은 드론쇼와 바다 불꽃 축제가 열리는 지역으로 연간 수십만 명이 방문하는 관광 명소지만, 주차 공간 부족으로 주민과 관광객 모두 불편을 겪어왔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도양읍에 정착 기반을 마련하고 '2030년 고흥 인구 10만 달성' 비전에 한 걸음 더 다가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이번 공모사업은 녹동항 일원의 오랜 숙원이던 공영주차장 확보 문제 해결뿐 아니라, 각종 행사 시 반복된 주차난 해소에도 큰 계기가 될 것이다"며 "쾌적한 주차 환경 조성으로 지역 상권과 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