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8일 열린 주간 정책 회의에서 "다채움 2.0 시범 운영이 이번 주부터 시작된 만큼 이제 중요한 것은 다채움 2.0이 학교의 일상 속으로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많은 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직접 사용해 보고 '정말 필요하다'고 느껴야 하며 이를 위해 교육 활동 안에서 구체적 활용 사례를 발굴하고 부서가 적극 안내해 현장 확산을 이끌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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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영 충북교육감.[사진=뉴스핌DB] |
윤 교육감은 "다채움 2.0은 교사뿐 아니라 교직원과 학부모도 사용할 수 있도록 기능이 고도화됐으며 기초 학력, 진로 진학, 체인지, 교육 활동 보호 등 여러 사업이 하나의 플랫폼 안에서 연결되고 함께 운영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각 부서와 직속 기관, 교육지원청이 다채움 기능을 활용한 연수와 프로그램을 기획해 현장 확산 준비에 힘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다채움이 충북의 디지털 교육 생태계로 자리 잡으려면 교육 가족 모두가 취지에 공감하고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을 교육청이 책임지고 만들어가야 한다"며 "시범 운영 기간 동안 의미 있는 활용 사례를 적극 발굴하고 현장 피드백을 수집하는 데 집중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이달 18일부터 시작되는 '다채움 기초 학력 진단 집중 기간'에 대해 "이번 평가는 1학기 교육 과정을 점검하고 2학기를 준비하는 형성 평가로, 학생별 맞춤형 회복과 성장을 이끌어 내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학교별 자율 운영을 존중하며, 온라인·오프라인 평가 모두 학교 상황에 맞게 운영해 달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윤 교육감은 "8월 한 달 동안 교육 가족 모두가 집중력 있게 하반기 과제를 추진하고 내년 준비에 힘써 달라"고 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