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철 대표, 협력사 관계자와 수박 간담회 주재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시원한 수박으로 무더위 식혀요"
HJ중공업은 폭염을 견디며 조선소 현장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에게 수박 600여통을 제공하며 무더위 극복을 응원했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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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철 HJ중공업 대표이사가 7일 폭염속에서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사내 협력사 관계자들과 수박을 전달하며 애로사항과 개선방안을 청취하는 수박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 HJ중공업 대표이사] 2025.08.08 |
HJ중공업 유상철 대표이사는 말복을 앞둔 전날 영도조선소에서 수박 300통을 협력사를 포함한 현장 근로자들에게 직접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올 여름 초복에 실시했던 수박 나눔에 이은 것으로, 두 차례에 걸쳐 총 600여통이 제공됐다.
유 대표는 이날 작업장을 찾아 협력사 관계자들에게 수박을 나누는 '수박 간담회'를 직접 주재했다. 이 자리에서 산업 현장의 애로사항과 개선방안을 청취하며, 파트너십 강화에 힘썼다.
유 대표는 "여름철 옥외 작업이 많은 조선소 근로자들에게 혹서기는 가장 힘든 시기다"며 "모든 현장 인력들이 무더위를 건강하게 이겨내길 바라는 마음에서 수박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HJ중공업은 최근 몇 년간 여름철 직원 복지 강화에 힘써왔다. 하절기에는 얼음 생수와 선크림, 햇볕가리개, 에어쿨링 재킷을 비치해 근로자 건강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 사내 식당에서는 삼계탕 등 보양식과 아이스바 등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현장 일선에서 땀 흘리는 직원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HJ중공업의 적극적인 노력이 관련 업계와 근로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