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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K-디스플레이 2025' 개막…삼성·LG 미래기술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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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게이밍·예술·미래차까지 총출동
관람객 참여형 콘텐츠 확대 눈길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는 이른 시간부터 관람객들로 북적였다.

국내 최대 디스플레이 산업 전시회 'K-디스플레이 2025'가 막을 올린 이날, 143개 기업이 참여한 행사장에는 인공지능(AI), 전장, 게이밍 등 최신 기술을 직접 체험하려는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관람객이 삼성디스플레이의 올레도스 제품을 체험하고 있다. 2025.08.07 aykim@newspim.com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곳은 단연 삼성디스플레이 부스다. 전시장 내에서 부스 크기가 가장 컸으며, 즐길 거리가 풍부했다.

입구를 통과하자마자 거대한 XR(혼합현실) 디스플레이가 눈을 압도했다. 초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손 닿을 듯 가까이서 마주하자 관람객들 사이에서는 '우와' 하는 감탄이 곳곳에서 터져 나오기도 했다.

처음으로 공개된 마이크로 LED 워치도 사람들의 발길을 붙들었다.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마이크로 LED 탑재한 스마트워치. 2025.08.07 aykim@newspim.com

이어 전시된 건 업계 최고 해상도를 자랑하는 5000PPI, 1.4형 RGB 올레도스(OLEDoS), 2만니트 밝기의 1.3형 제품 등이었다. 손바닥만 한 화면에 4K TV 3배에 달하는 픽셀이 꽉 들어차 있다. 밝기와 시야각을 개선하는 MLA 기술까지 더해졌다.

하지만 진짜 전시는 그 다음부터였다. 'OLED 갤러리'에서는 현대 미술 작가 바심 마그디와 마크 데니스의 화려한 작품들이 삼성 OLED 위에서 구현됐다. 일부 관람객들은 '진짜 그림 맞아?'라고 놀라기도 했다.

고해상도 카메라로 찍은 자신의 얼굴이 AI 필터를 거쳐 작가 스타일의 이미지로 재탄생하는 체험 코너엔 줄이 길게 늘어섰다. QR코드를 통해 이미지 소장을 할 수 있다는 설명에 체험객들은 핸드폰을 꼭 쥐고 있었다.

게이밍 체험존은 진풍경 수준이었다. 전시가 시작되자마자 수십 명이 몰려 직접 게임 체험에 나섰다. 최대 500Hz 주사율과 0.03ms 응답속도를 구현한 OLED 모니터는 화면 전환이 눈에 안 보일 정도였다.

반대편 LG디스플레이 부스는 마치 미래 공간에 들어선 듯한 착각을 줬다.

전시장 입구에는 LG디스플레이의 4세대 OLED 기술이 적용된 83인치 대형 패널이 관람객을 맞았다. '프라이머리 RGB 탠덤' 기술이 적용된 이 제품은 RGB 삼원색을 각각 독립적으로 쌓아 최대 4000니트의 밝기를 구현한다. 특히 밝기 표현이 중요한 HDR 콘텐츠에 최적화된 모습을 보여줬다.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LG디스플레이 3세대 OLED와 4세대 OLED 비교. 2025.08.07 aykim@newspim.com

가장 시선을 끌었던 것은 '제로 베젤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다. 두 개의 화면이 매끄럽게 이어져 마치 하나의 디스플레이처럼 느껴졌다. 두 디스플레이를 연결하는 테두리가 보이지 않으니 디스플레이라는 틀 자체가 사라진 셈이다.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LG디스플레이의 제로 베젤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2025.08.07 aykim@newspim.com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베젤 역할을 내부 구조에 숨겨놔 원하는 만큼 이어 붙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설명을 듣던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들조차 "이건 진짜 대단하다"며 감탄하기도 했다.

주사율 경쟁에서도 LG디스플레이는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세계 최초로 720Hz 주사율을 지원하는 OLED 모니터 패널을 공개했다. 0.03ms 응답속도를 구현해 게이밍 환경에 최적화된 성능을 갖췄다는 평가다. 고속 콘텐츠에서도 흔들림 없이 선명한 화면을 유지했다.

미래차 기술도 빠지지 않았다. 전시장 안쪽에 위치한 미래 자동차 콘셉트 공간에서는 곡면 OLED와 터치 패널이 내부를 감싼 자동차가 있었다. 자동차가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생활 공간'으로 바뀐 미래차의 모습을 실감나게 구현해냈다.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은 현장 관람 직후 "SCM(공급망관리) 관점에서도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이 매우 탄탄한 기반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이번 전시로 K-디스플레이의 진짜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미랟 디스플레이도 OLED에 있다. 한국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미래 가치를 창출할 수 있게 계속 응원해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로 24회째를 맞은 'K-디스플레이 2025'는 오는 9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ay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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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의 9배 'KBO 개막전 암표' [서울=뉴스핌] 나병주 기자 = 오는 28일 2026 KBO리그 정규시즌이 개막하는 가운데, 온라인 리셀 플랫폼을 중심으로 암표 거래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정가의 9배에 달하는 가격에 표가 공공연히 거래되고 있지만, 이를 제재할 개정법 시행이 아직 반년이나 남아 사실상 단속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6일 티켓 리셀 플랫폼 '티켓베이'에는 개막전 입장권이 정가의 몇 배에 달하는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는 정가 1만4000원(1루 내야지정석)짜리 표가 최소 11만9000원에, 정가 2만5000원(원정 응원석)짜리 표는 25만원에 올라와 있다. 같은 날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KT 위즈 경기 역시 정가 1만8000원짜리 1루 네이비석이 최소 16만원까지 치솟은 상태다. [서울=뉴스핌] 21일 열린 롯데와 한화의 시범경기에서 빼곡하게 가득 차 있는 관중들. [사진 = 롯데 자이언츠] 2026.03.21 wcn05002@newspim.com * 사진은 기사와 관계 없습니다.  이처럼 암표가 성행하는 이유는 현행 법 체계의 허점 때문이다. 국민체육진흥법(제6조의2)은 매크로 프로그램 등을 이용한 티켓 부정 판매만을 처벌 대상으로 한정한다. 매크로를 쓰지 않고 개인이 직접 표를 선점해 웃돈을 붙여 되파는 행위는 현행법상 단속이 쉽지 않다. 티켓베이 같은 리셀 플랫폼은 전자상거래법상 '통신판매중개업자'로 분류돼 법적으로는 티켓을 직접 파는 당사자가 아니라 개인 간 거래를 연결해 주는 역할로 취급된다. 현행법이 암표를 판매한 개인을 중심으로 설계돼 있다 보니 이들에게 책임을 묻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정부와 국회는 최근 법적 근거를 마련하며 제재 강화에 나섰다. 지난달 24일 국무회의에서 공포된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에 따르면 매크로 사용 여부와 관계없이 공정한 구매 과정을 방해하는 모든 재판매 목적의 부정구매와 상습적인 부정판매가 금지된다. 적발 시 암표 판매자에게 판매 금액의 최대 50배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부정 이익을 전액 몰수·추징한다. 불법 거래를 알선·방조한 온라인 플랫폼에 대해서도 시정명령 등 제재 근거를 신설하고 불법 행위를 신고한 사람에게 포상금을 지급하는 규정도 담았다. 문제는 이처럼 강력한 제재를 담은 개정안의 시행일이 오는 8월 28일이라는 점이다. 당장 이번 주말 개막전을 포함해 2026시즌 전반기 내내 온라인 암표 거래는 사실상 단속 공백 상태에서 계속될 수밖에 없다. 단속 공백기를 메우기 위해 한국야구위원회(KBO)와 각 구단도 자체적인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SSG 랜더스는 1인당 예매 가능 수량을 기존 12매에서 6매로 축소하고 취소 마감 기한을 경기 4시간 전에서 당일 오전 10시로 앞당기는 등 예매 문턱을 높였다. 이처럼 구단들이 예매 기준을 손보고 단속을 강화하고 있지만 암표를 뿌리까지 뽑기에는 역부족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또 다른 구단 관계자는 "구단 차원에서 매크로 탐지 프로그램 등을 돌리며 암표를 막으려 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완전히 차단하기는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법 시행 이후에도 현장 단속과 해석 과정에서 혼선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 경찰 관계자는 "법이 개정됐지만 조항상 모호한 부분이 많다"며 "정가 대비 어느 정도 값을 부풀렸을 때 부정판매로 볼 수 있는지 등 기준이 구체적으로 정리되지 않아 향후 판례가 쌓여야 범위가 명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lahbj11@newspim.com 2026-03-26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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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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