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트럼프 "24시간 내에 對 인도 관세 대폭 인상할 것"...러 "印에 대한 美 압박 부당"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인도 "러시아산 석유 계속해서 구입할 것"
인도의 이달 현재 러시아산 석유 구입량, 우크라 전쟁 발발 뒤 최고치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인도에 대한 관세를 24시간 내에 올리겠다고 5일(현지 시간) 오전 밝혔다. 인도가 러시아산 석유를 대량 구매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5일(현지 시간) NDTV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인도는 다른 어떤 나라보다 높은 관세를 매기고 있다. 인도는 좋은 교역 상대국이 아니었다"며 "인도는 우리와 많은 사업을 하지만 우리는 인도의 관세가 너무 높아 인도와 거래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래서 우리는 (인도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하지만 앞으로 24시간 내에 관세율을 상당히 인상할 것"이라며 "인도가 러시아산 석유를 구매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들은 전쟁 기계에 연료를 공급하고 있다. 만약 그들이 그렇게 한다면 나는 만족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인도는 역대 최고 관세를 부과하던 상황에서 우리가 관세를 면제받을 수 있도록 허용할 것"이라며 "하지만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그들의 행태 때문에 이 조치는 충분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인도에 대한 관세를 '상당히' 인상하겠다고 밝힌 지 하루 만에 나온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인도는 막대한 양의 러시아산 석유를 구매할 뿐만 아니라 구매한 석유의 많은 부분을 공개 시장에서 판매해 큰 이익을 얻고 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은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의 '전쟁 기계'에 의해 얼마나 많은 사람이 죽고 있는지 신경 쓰지 않는다"며 "이 때문에 나는 인도에 대한 관세를 '상당히'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지난달 30일에도 같은 문제를 언급하며 인도에 25%의 상호 관세와 함께 '벌칙'을 부과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인도가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에 "부당한 조치"라며 맞대응을 예고한 가운데, 러시아도 미국을 비판했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5일 브리핑에서 "사실상 러시아와 무역 관계를 단절하도록 강요하는 수많은 위협적 성명을 듣는다"며 "그런 성명이 정당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주권 국가들은 자신의 무역 상대, 무역 및 경제 상대를 골라야 하고 그럴 권리를 가져야 한다"며 "그들 스스로 국가에 이익이 되는 무역·경제 협력 방식을 고를 수 있어야 한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원유 [사진=로이터 뉴스핌]

러시아산 원유가 미·인 관계 갈등의 새로운 불씨가 된 상황에서도 인도는 러시아산 원유를 계속해서 구매하겠다는 입장이다.

인도 정부는 러시아산을 비롯해 경제적으로 합리적이고 국가 이익을 보호하는 모든 석유를 구매할 것임을 분명히 밝혔다고 비즈니스 스탠다드는 전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 관세가 7일부터 발효될 예정인 가운데, 미국이 '벌칙성' 관세를 어느 정도로 언제부터 적용할지 불확실해 9월 인도될 러시아산 원유 거래 계약은 영향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한편 인도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러시아산 석유의 최대 수입국이 됐다.

미국 에너지 관리청(EIA)이 올해 초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러시아산 석유 수입량은 우크라이나 전쟁 전 하루 10만 배럴 미만(전체 수입량의 2.5%)에서 2023년 하루 180만 배럴(전체 수입량의 39%)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비즈니스 스탠다드가 5일 인용한 무역 정보 제공업체 케이플러(Kpler) 자료에 따르면, 이달 들어 현재까지 인도의 러시아산 원유 수입량은 하루 220만 배럴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러시아가 2022년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미국의 관세 위협 및 대러 제재 속에서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hongwoori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최태원, 재상고…대법서 재심리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9440억원의 재산분할금을 지급하라는 서울고법 파기환송심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재상고했다. 최 회장 측은 14일 오후 11시 59분경 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최 회장 측은 "최태원 회장은 여러 사정을 고려해 고심 끝에 상고장을 제출했다"며 "주주들과 그룹 경영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자세로 향후 절차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4일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분할 파기환송심 선고기일을 열고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9440억원과 판결 확정 다음 날부터 지급일까지 연 5%의 이자를 지급하라"고 선고한 바 있다. 재산분할금 9440억원 기준 지연이자는 1년에 약 472억원이다. 한 달로 환산하면 약 39억3300만원, 하루 기준으로는 약 1억3000만원에 달한다. 민사소송법상 상고·재상고 제기 기간은 판결서가 송달된 날부터 14일이다. 이 사건의 파기환송심 판결서는 지난 1일 0시 양측에 송달됐는데, 송달 당일을 기한 계산에 포함하면 재상고 기한은 14일 오후 11시 59분까지였다. 최 회장 측의 재상고 결정에 따라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지급해야 할 재산분할 등의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고 대법원에서 다시 심리된다. 대법원은 파기환송심이 앞서 제시한 법리와 취지를 충실하게 반영했는지, 재산분할 비율 산정 과정에 법리 오해 부분은 없는지 등에 대해 심리할 방침이다. 대법원 판단 전까지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는다. 한편 두 사람은 노 관장이 미국 시카고대 유학 중 인연을 맺고 1988년 청와대 영빈관에서 결혼해 슬하에 세 자녀를 뒀다. 다만 최 회장이 2015년 한 일간지에 혼외 자녀의 존재를 공개해 파경 사실을 알렸다. 이후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결렬됐다. 이듬해인 2018년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자 노 관장도 이혼에 응하겠다며 2019년 12월 맞소송했다. 1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현금 665억원과 위자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했지만 양측 모두 불복했다. 반면 2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회사 SK 지분도 재산분할 대상이라고 보고 재산분할 수준을 대폭 늘어난 1조3808억원으로 판단했다. 위자료 역시 크게 늘어난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노 관장의 아버지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비자금'이 SK그룹 성장에 상당 부분 기여한 점, 노 관장의 가사와 자녀 양육 등이 가정에 기여한 부분이 있다고 본 결과다. 지난해 10월 대법원은 위자료 20억원은 확정했지만, 재산분할은 파기환송하고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이라 노 관장의 기여로 평가할 수 없다고 봤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도 이런 판단을 유지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15 00:04
사진
美 AI 기업들, 사용료 파격 인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오픈AI, 앤스로픽 등 미국의 선도적 인공지능(AI)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산 AI 모델의 추격을 저지하기 위해 잇따라 대규모 가격 인하에 나섰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4일(현지시간)  데이터 분석 업체 실리콘 데이터(Silicon Data)의 토큰 가격 지수를 인용해, 7월 중순 이후 미국 주요 AI 기업들이 고객에게 부과하는 모델 이용 가격이 25% 가까이 급락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가격 전쟁'은 문샷, 딥시크 등 중국 AI 개발사들이 저렴하고 성능이 뛰어난 모델을 앞세워 실리콘밸리부터 유럽에 이르기까지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클로드 페이블 로고 [사진=블룸버그] 최근 오픈AI는 자사 모델 중 "가장 빠르고 경제적인" 'GPT-5.6 루나(Luna)'의 이용 가격을 80% 전격 인하했다. 입력 토큰당 가격은 100만 개당 1달러에서 0.20달러로, 출력 토큰은 6달러에서 1.20달러로 크게 낮췄다. 앤스로픽 역시 최상위 모델인 '페이블(Fable) 5'의 절반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클로드 오퍼스(Opus) 5'를 출시했다. 입력 100만 토큰당 5달러, 출력 25달러 수준이다. 앤스로픽은 당초 오는 9월 예정됐던 '소넷 (Sonnet) 5' 모델의 가격 인상 계획도 철회했다. 미국 빅테크의 이 같은 행보는 최고 성능 중심의 독점형(proprietary) AI 경쟁에서 '가격 대 성능비' 중심의 시장 방어로 전략이 수정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오픈AI와 앤스로픽이 기업 고객의 요금제를 기존 '정액제'에서 실제 컴퓨팅 자원 소비량에 따라 부과하는 '사용량 기반 요금제'로 전환하면서 기업들의 AI 비용 부담이 급증한 점이 원인이 됐다. 이에 도어대시, 에어비앤비 등 주요 기업들은 AI 지출 한도를 설정하거나, 비용 절감을 위해 오픈소스로 공개된 중국산 AI 모델을 적극 도입하기 시작했다. 중국산 오픈 모델들은 자유롭게 다운로드해 수정할 수 있어 비용 효율성이 높다. 시장에서는 조 단위 달러 가치로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미국 AI 기업들이 천문학적인 투자 비용 대비 수익성을 증명해야 하는 상황에서,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해 수익성 악화를 감수하고 가격을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웹 호스팅 제공업체 호스팅어(Hostinger)의 만타스 루카우스카스 AI 기술 책임자는 "미국 AI 기업들이 최상위 프리미엄 모델의 가격은 유지한 채, 허리가 되는 중급 모델의 가격을 낮춰 시장을 방어하고 있다"며 이번 가격 변동은 미 빅테크들이 자사의 가장 선도적인 모델 가격을 지켜낼 수 있는지 시험하는 "첫 번째 진짜 시험대"라고 분석했다. wonjc6@newspim.com 2026-08-14 14: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