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스테이지 컨소시엄 합류…AI 리터러시 교육 전담
전 세대 대상 실용 중심 교육 콘텐츠 단계별 제공
LMS·스튜디오 활용…전국 해커톤·경진대회도 추진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데이원컴퍼니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독자 AI 개발 사업에 참여하며 교육 부문 핵심 파트너로 나선다.
6일, 데이원컴퍼니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업스테이지 컨소시엄의 교육 파트너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교육 콘텐츠 기업으로는 처음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오는 2027년까지 세계 최고 수준의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독자 개발하기 위한 정부 핵심 과제로, 과기정통부는 업스테이지를 포함한 5개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했다. 업스테이지는 스타트업 중 유일하게 주관사로 이름을 올려 'Solar WBL' 대규모 언어모델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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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원컴퍼니 로고. [사진=데이원컴퍼니] |
데이원컴퍼니는 해당 컨소시엄에서 '전 국민 AI 리터러시 교육'을 맡아 실용적 교육 콘텐츠 개발과 운영을 책임진다. 이론 중심 전달을 넘어, 일상과 업무에 AI를 실제로 적용할 수 있는 실습 중심 프로그램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자사 학습관리시스템(LMS)과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를 활용해 ▲단계별 온라인 강의 ▲산업별 실습 키트 ▲전국 단위 해커톤 및 경진대회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단계별로 추진할 방침이다.
교육 대상은 초등학생부터 대학생 등 약 700만 학령인구뿐 아니라 일반 성인과 직장인을 포함해 전 세대로 확대된다. 데이원컴퍼니는 AI 기초 이해부터 윤리적 활용, 실무 적용까지 포괄하는 커리큘럼을 통해 디지털 인재 양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강민 데이원컴퍼니 대표는 "AI 역량은 특정 전문가만의 것이 아닌 모든 국민의 필수 소양"이라며 "누구나 주도적으로 AI를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교육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데이원컴퍼니는 디지털 직무 교육 브랜드 '패스트캠퍼스'를 비롯해 '콜로소', '마이라이트', '제로베이스' 등 다양한 브랜드를 운영 중이다. 지난해에는 매출 1,277억 원을 기록하며 국내 성인 교육 기업 최초로 코스닥에 상장했다.
dconnec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