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잣향기푸른숲의 스트레스 완화 프로그램들
하늘아래치유의숲의 맑은 공기와 마음챙김 프로그램
동두천치유의숲의 온열치료와 족욕장 시설 활용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도는 무더위를 피해 힐링할 수 있도록 가평 잣향기푸른숲 등 4곳에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라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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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 치유의숲. [사진=경기도] |
도에 따르면 이번 산림치유 프로그램은 가평 잣향기푸른숲, 포천 하늘아래치유의숲, 양평 용문산치유의숲, 동두천치유의숲 등에서 제공된다. 프로그램은 숲속 명상과 건강 산책 등 다양한 자연 기반 활동으로 도민에게 쉼과 위로를 제공하고 있다.
4곳의 특징을 살펴보면, 국내 최대 규모의 울창한 잣나무 숲을 자랑하는 잣향기푸른숲은 가평군 상면 행현리에 위치해 있다. 경기도 산림환경연구소가 운영하는 이곳에서는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나의 해방일지', 의사소통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잣향기 솔솔 우리사이 솔솔', 가족 관계 치유를 위한 '가족이다'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입장료는 1천 원이며, 도민은 무료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하늘아래치유의숲은 해발 755m 국사봉 아래에 위치하며, 맑은 공기와 뛰어난 숲의 조망이 특징이다. 이곳에서는 '숲속의 마음챙김'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하며, 입장료는 2천 원으로 포천시민은 무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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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잣향기푸른숲. [사진=경기도] |
양평군 양평읍에 있는 용문산치유의숲은 경기도 대표 산림휴양복합공간인 쉬자파크와 연계돼 있다. '쉬자 숲', '쉼 변주곡', '쉼 뿐이고', '쉼의 하모니' 등의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하며, 입장료는 2천 원이고, 양평군민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동두천시 탑동동에 자리한 동두천치유의숲은 온열치료실과 족욕장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곳에서는 '인생의 봄날', '내 마음의 산책', '슬기로운 가족생활' 프로그램을 유료로 운영하고 있으며, 일반 5천 원, 동두천시민 4천 원, 다자녀가구 3천500원의 비용이 발생한다. 예약자에게는 입장료가 면제된다.
치유의 숲은 기온이 낮고 피톤치드와 음이온이 풍부해 여름철 면역력 향상과 심신 안정에 좋은 회복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도민은 각 치유의 숲 누리집이나 전화를 통해 사전 예약 후 이용할 수 있으며, 비용과 운영시간, 예약방법은 각 숲마다 다르므로 확인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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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하늘아래 치유의숲. [사진=경기도] |
이태선 경기도 산림녹지과장은 "지속되는 폭염으로 지친 도민들에게 치유의 숲이 작은 위안이 되기를 바란다"며,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맞춤형 산림복지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