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광주=뉴스핌] 박승봉 기자 = 5일 오전 경기 광주시 곤지암읍의 한 공구 보관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창고 내부가 전소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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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전 경기 광주시 곤지암읍의 한 공구 보관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창고 내부가 전소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15분께 광주시 곤지암읍 수양리의 공구 보관 창고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최초 목격자는 "공장 기숙사에서 자던 중 펑펑 터지는 소리를 듣고 밖으로 나가보니 창고에서 불이 붙어 있었다"고 진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는 화재 발생 44분 만인 오전 0시 59분쯤 완진했다. 현장에는 소방대원 46명을 포함한 총 48명이 투입됐으며, 펌프차와 구조차, 굴절차 등 장비 18대가 동원됐다.
화재는 샌드위치패널 구조의 보관 창고(40㎡)에서 발생해 내부에 보관 중이던 양변기, 세면대, 전동공구, 작업용 배터리 등이 모두 불에 타는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농약 살포용 기계 배터리를 충전기에 연결한 채 잠든 관계자의 진술과 다수의 배터리 폭발 흔적, 차단기 및 전선의 용융 흔적 등을 토대로 과전류로 인한 전기적 발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