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무안=뉴스핌] 이휘경 기자 = 5일 광주와 전남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6일에도 33도 내외의 무더위와 함께 곳곳에 강한 비가 내리겠다.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광주와 전남(고흥, 보성, 여수, 영암 제외)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졌고 고흥, 보성, 여수, 영암에 폭염경보가 발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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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사진=뉴스핌DB] |
5일 새벽까지 전남 남해안에 5~40mm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이날 오전부터 늦은 밤 사이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광주·전남 5~40mm이다. 6일에도 5~40mm의 비가 예상된다.
특히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수 있어 침수, 안전사고, 산사태, 낙뢰 등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하천, 저지대, 산책로 접근 자제, 침수·급류, 교통안전에 주의가 필요하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약간 높겠다.
최고 체감온도는 33도 내외(전남남해안 35도 내외)로 매우 덥고, 많은 곳에서 열대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24~27도, 낮 최고기온은 31~33도가 예상된다.
5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강·호수·골짜기 인근은 짙은 안개로 교통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6일부터는 남해안 먼바다 및 서해·남해상에 강풍·높은 물결이 예상된다. 전남남해안 너울성 파도, 방파제 도로 침수에도 각별히 유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폭염특보가 추가로 강화될 가능성이 있겠으니 온열질환 예방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
hkl81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