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한국사·수학 경시대회 입상자 36명 대상
중국 상하이·항저우·베이징서 다양한 역사·문화 체험
[고흥=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고흥군교육발전위원회는 지난달 19일부터 8월 3일까지 36명의 고흥군 영어, 한국사, 수학 경시대회 입상자들을 대상으로 두 차례에 걸쳐 중국 해외문화체험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해외문화체험은 국제적 안목을 갖춘 지역 인재 양성과 학생들의 자긍심 및 도전정신을 키우기 위해 마련된 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영어 11명, 한국사 12명, 수학 13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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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우수 인재들, 해외문화체험으로 한 뼘 더 성장. [사진=고흥군] 2025.08.04 ej7648@newspim.com |
참가 학생들은 상하이에서 동방명주 타워와 전통 수향마을 주가각 등 명소를 탐방하며 중국 문화와 정서를 직접 체험했다. 항저우에서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항저우 유적지 기념관 방문을 통해 항일 독립운동의 의미를 되새겼다.
베이징에서는 자금성, 천안문, 만리장성 등 세계문화유산을 현장 방문하며 역사적 의미를 깊이 체험했고, 베이징대학교 캠퍼스 견학을 통해 미래 진로와 학업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영민 고흥군교육발전위원회 이사장은 "이번 해외문화체험을 통해 고흥의 우수한 청소년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미래 핵심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육발전기금을 기반으로 다양한 교육복지와 성장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