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뒤 폭우'...밤부터 전국에 돌풍·번개 동반한 많은 비

기사입력 : 2025년08월03일 09:53

최종수정 : 2025년08월03일 09:53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3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대부분 지역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우산을 든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사진=뉴스핌DB]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23~28도, 낮 최고기온은 31~36도로 예년과 비슷하거나 높은 수준을 보일것으로 예상된다. 비가 내리며 폭염 특보는 점차 해제되거나 완화되는 곳이 있겠다.

전남과 제주도에서 내리기 시작한 비는 오전에 그 밖의 전라권, 오후에는 충남권과 경남 서부로, 밤부터는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으로 확대되고 5일 오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충청권은 오전까지,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는 오후까지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남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제주도 산지는 밤에 시간당 50∼80㎜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다.

전라 서해안은 밤부터 바람이 순간 초속 20ｍ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그 밖의 서해안과 제주도도 점차 바람이 순간 초속 15ｍ 안팎(제주도 산지 초속 20ｍ 안팎)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5ｍ, 서해 앞바다에서 0.5∼3.0ｍ로 일겠다.

min7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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