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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아이러니(Irony)의 힘: 모순 속에서 찾는 진정한 성장

기사입력 : 2025년08월03일 08:00

최종수정 : 2025년08월03일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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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칠상 변호사

우리 사회는 예측 가능한 성공과 논리적 인과관계를 중시한다. 노력하면 성과가 따르고, 좋은 조건을 갖추면 좋은 결과를 얻는다는 단순 명쾌한 공식을 선호한다. 하지만 실제 삶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 때로는 가장 예상치 못한 곳에서 가장 큰 성과가 나타나고, 가장 어려운 순간에 가장 소중한 깨달음을 얻는다.

예상을 뒤엎는 현실

2015년 개봉한 영화 '컨커션(Concussion)'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미국 풋볼 선수들의 뇌진탕 문제를 발견한 것은 미국의 유명 의료진이 아니었다. 나이지리아 출신의 이민자 의사 베넷 오말루였다. 세계 최고의 의료 시설과 기술을 보유한 미국에서, 정작 중요한 발견은 아프리카에서 온 외부자에 의해 이루어졌다. 이는 우리가 흔히 갖는 선입견과 기대를 완전히 뒤엎는 사건이었다.

전 세계에서 가장 수준 높은 중식당은 어디에 있을까? 중국 본토가 아닌 영국 런던이나 일본 도쿄에 있다는 것이 미슐랭 가이드와 미식 전문가들의 평가다. 이는 우리가 당연히 여기는 상식이 얼마나 허술한 기반 위에 서 있는지를 보여준다.

황칠상 변호사.

모순 속에 숨겨진 진리

철학자 키에르케고르는 "아이러니란 단순히 말장난이나 유희가 아니라, 기존 질서와 자기 자신을 부정함으로써 새로운 자기의식을 탄생시키는 힘"이라고 말했다. 겉으로 드러난 모습과 실제 의미 사이의 모순이나 역설이 바로 새로운 발견의 시작점이 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아이러니는 개인의 삶에서도 자주 발견된다. 자신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 그리고 그 어려움이 처참한 결과로 이어졌을 때 도리어 삶의 진리를 찾게 되는 경우가 존재한다. 실패했다고 여겨지는 순간에 오히려 더 큰 성장의 기회를 발견하는 것이다.

권선징악을 넘어선 사고

우리는 보통 '권선징악'의 틀로 세상을 바라본다. 착한 일을 하면 복을 받고, 나쁜 일을 하면 벌을 받는다는 단순한 공식이다. 하지만 현실은 이보다 훨씬 복잡하다. 때로는 열심히 노력한 사람이 어려움을 겪고, 준비가 부족한 사람이 예상치 못한 기회를 잡기도 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는 보통 세 가지 반응을 보인다. 첫 번째는 자책이다. "내가 무엇을 잘못했을까?"라며 스스로를 탓한다. 두 번째는 원망이다. "왜 나에게만 이런 일이 일어나는가?"라며 불공정함을 호소한다. 세 번째는 의심이다. "정말 노력이 보상받는 세상인가?"라며 기존 믿음을 의심한다.

새로운 관점의 필요성

하지만 이러한 반응들은 모두 기존의 틀 안에서 맴도는 것이다. 진정한 성장은 모순된 상황 자체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데서 시작된다. 원하는 대로 되지 않는 삶 속에서 본연의 가치를 발견하는 사람이 모순의 진리를 찾을 수 있다. 기업의 사례에서도 이러한 아이러니를 발견할 수 있다. 많은 성공 기업들이 위기의 순간에 혁신을 이루어냈다. 애플은 거의 파산 직전의 상황에서 아이폰을 개발하며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고, 넷플릭스는 DVD 대여 사업의 몰락이라는 위기 속에서 과감히 스트리밍 서비스로 전환해 성공을 거두었다. 삼성 역시 스마트폰 초창기 옴니아폰의 실패를 겪은 뒤 기존 전략을 전면 폐기하고, 안드로이드 OS 채택과 UX·디자인 혁신을 통해 갤럭시 시리즈를 성공시켰다. 이들의 성공은 순탄한 길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예상치 못한 역경 속에서 탄생했다.

실패에서 배우는 지혜

우리 사회는 실패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경향이 강하다. 하지만 실패야말로 가장 강력한 학습의 도구가 될 수 있다. 실패는 우리가 갖고 있던 가정과 기대를 무너뜨리고, 새로운 관점에서 문제를 바라볼 수 있게 한다. 실리콘밸리에서는 '빨리 실패하고 더 빨리 배우라(Fail Fast Learn Faster)'는 문화가 자리잡고 있다. 이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오히려 실패를 통해 빠르게 학습하라는 의미다. 실패를 통해서만 얻을 수 있는 통찰과 경험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문화인 것이다.

변화하는 시대의 요구

급변하는 현대 사회에서는 기존의 방식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문제들이 계속 등장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아이러니적 사고는 더욱 중요해진다. 예상치 못한 곳에서 해답을 찾고, 모순된 상황 속에서 새로운 기회를 발견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인공지능과 자동화가 발달하면서 인간의 창의성과 유연성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단순한 논리적 사고보다는 복잡하고 모순된 상황을 다룰 수 있는 능력이 경쟁력이 되는 시대다.

아이러니를 받아들이는 자세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아이러니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을까? 먼저 기존의 틀에 얽매이지 않는 열린 마음이 필요하다. 예상과 다른 결과가 나왔을 때 실망하거나 좌절하기보다는, 그 속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또한 장기적인 관점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 당장의 어려움이나 실패가 반드시 부정적인 결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시간이 흐른 후에 되돌아보면, 그 어려움이 오히려 더 큰 성장의 밑거름이 되었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겸손한 자세가 필요하다. 우리가 모든 것을 예측하고 통제할 수 있다는 생각은 착각이다. 불확실성과 모순을 인정하고, 그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려는 자세가 중요하다.

아이러니는 단순한 수사법이 아니라 삶의 본질이다. 모순된 상황 속에서 진리를 발견하고, 예상치 못한 곳에서 기회를 찾는 능력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역량이다. 완벽한 계획과 예측 가능한 결과를 추구하기보다는, 불확실성 속에서도 성장할 수 있는 유연성을 기르는 것이 더욱 중요한 시대가 되었다.

황칠상 변호사

자격 변호사(Attorney at Law), 공인회계사(KICPA), 세무사

경력
삼일회계법인
법무법인 세아
대신증권 FICC구조화, 전략지원실
키웨스트글로벌자산운용 PDF운용본부 (Private Debt Fund)
신한투자증권 투자상품부, 상품관리부
현재 주식회사 그레이스 CFO

단체활동내역
2023년 (재)한국청년기업가정신 재단 K-ICT창업멘토링센터 법률멘토
2019~2020년 대한변호사협회 대의원
현재 세무변호사회, 신탁변호사회, 금융변호사회 정회원 

※ 외부 필진 기고는 본사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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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2년 만에 정규시즌 극적 우승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LG가 NC전 패배에도 극적으로 2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SSG는 극적인 끝내기 승리로 한화의 우승 도전을 저지했다.  LG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NC와의 2025 KBO리그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3-7로 패했다. LG는 전날 두산에 이어 NC에도 잡히며 시즌을 마쳤다. 하지만 한화가 SSG에 덜미를 잡히며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구단 네 번째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LG는 한국시리즈(KS)에 직행해 구단 네 번째 통합우승(정규시즌·KS 우승)에 도전한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LG 트윈스 선수단. [사진=LG 트윈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8연승의 가파른 상승세를 탄 NC는 시즌 전적 70승 6무 67패로 5위 자리를 지켰다. 같은 날 6위 kt가 KIA를 제압해 승차가 없는 상태가 유지됐지만, NC(0.5109)가 kt(0.5107)를 승률 3모 차로 앞섰다. NC는 3일 열리는 SSG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승리하면 kt의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5위로 포스트시즌 막차를 탄다. 다만 이 경기에서 패하고 같은 날 kt가 한화를 잡으면 6위로 탈락한다. NC는 1회말 2사 2루에서 김현수에게 적시타를 맞아 먼저 실점했다. 하지만 3회 1사 후 김주원이 안타를 친 뒤 2, 3루를 연속으로 훔쳤고, 이후 최원준의 적시타가 나와 동점이 됐다. 기세가 오른 NC는 4회초 경기를 뒤집었다. 만루 찬스에서 김형준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 2명의 주자를 불러들였다. NC는 5회초 바뀐 투수 손주영을 상대로 한 점을 더 보탰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NC 다이노스 김형준. [사진=NC 다이노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8회초엔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사 만루에서 맷 데이비슨의 희생플라이가 나왔고, 이후 권희동의 2타점 적시타가 나와 7-1까지 격차를 벌렸다. NC는 8회 등판한 배재환이 2실점 했지만, 임지민, 김진호를 투입해 추가 점수를 내주지 않고 승리를 확정했다. SSG는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9회 2사에 나온 이율예의 끝내기 투런포에 힘입어 6-5 승리를 거뒀다. 한화는 이날 패배로 유일했던 우승 가능성이 사라졌다. 선발투수 코디 폰세는 6이닝 6안타(1홈런) 1볼넷 10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불펜진이 승리를 날렸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SSG 박성한(오른쪽)이 1일 1회말 선두 타자 홈런을 날리고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SSG 랜더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SSG는 1회말 선두타자 박성한이 선제 솔로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한화는 3회초 문현빈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6회 SSG는 1사 1, 3루에서 한유섬이 삼진을 당했지만 고명준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다시 팀에 리드를 안겼다. 한화는 7회초 반격에 나섰다. 1사에서 대타 최인호가 2루타를 날렸고 대타 이도윤은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대타 이진영은 역전 투런홈런을 터뜨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 노시환이 1타점 내야안타로 한 점을 더 추가했다. 하지만 SSG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9회말 2사에서 대타 류효승이 안타로 출루했고 뒤이어 현원회가 추격의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뒤이어 정준재의 볼넷과 이율예의 끝내기 홈런으로 경기를 끝냈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kt 위즈 황재균. [사진=kt 위즈]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kt는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원정 경기에서 9-3으로 이겼다. 71승 4무 68패가 된 kt는 이로써 3일 한화 이글스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와일드카드 결정전 진출 여부가 정해진다. kt는 허경민이 4타수 2안타 2타점, 황재균이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안현민은 5타수 3안타 1타점으로 거들었다. kt 선발 소형준은 1회 3점을 헌납했으나 2회부터 6회까지 실점하지 않으면서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2022년 시즌 13승 이후 3년 만에 두 자릿수 승수를 쌓았다. kt는 선발 소형준이 1회말 난조를 보이며 3점을 내줬으나 3회초 대거 5점을 뽑아내면서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3회 1사 후 김상수의 볼넷과 장준원의 안타로 1, 3루 기회를 잡았고 허경민, 안현민, 강백호가 차례로 1타점 안타를 날려 3-3 동점을 만들었다. kt는 경기 후반 추가점을 뽑아내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7회초 1사 1루에서 허경민이 2루타를 때려낸 후 김민혁의 땅볼 때 3루 주자 유준규가 홈을 밟았다. 이후 KIA 좌완 불펜 최지민의 폭투가 나온 사이 3루 주자 허경민이 홈을 통과하면서 kt가 7-3으로 달아났다. 8회에도 2사 만루 찬스를 잡았고, 타석에 선 장진혁과 허경민이 연이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면서 2점을 더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thswlgh50@newspim.com 2025-10-01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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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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