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국립중앙박물관이 어린이박물관을 신축한다.
국립중앙박물관은 '관람객 분산을 위해 어린이박물관을 국립중앙박물관 부지 내에 신축할 계획이며 관람체계 개선을 위한 연구용역도 착수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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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관. [사진=국립중앙박물관] 2025.08.01 moonddo00@newspim.com |
최근 '케이팝 데몬 헌터스'등 K콘텐츠의 흥행과 여름방학 극성수기가 맞물리며 국립중앙박물관을 찾는 관람객 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2025년 7월 말 기준 누적 관람객 수는 약 341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한 수치다.
이 가운데 박물관 진입 차량이 급증하며 주차장 및 주변 도로의 혼잡이 심화되고 있다.
대중교통 이용을 부탁한 중앙박물관측은 "주차 안내 인력을 기존보다 확충했다. 또한 박물관 입구, 진입도로, 야외 주차장 등에 혼잡도와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하는 안내 현수막을 설치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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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국립중앙박물관 열린마당. [사진=국립중앙박물관] 2025.08.01 moonddo00@newspim.com |
전시관 내부도 관람객 밀집 현상이 지속되며 안전과 질서 유지도 중요 과제로 떠올랐다. 이에 박물관은 상설전시관 입구에 인제책을 설치하고 방호원을 추가 배치했다. 이를 통해 관람 동선을 안내하고 현장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관람 중 불편을 줄이기 위해 전시관 각 층에 임시 정수기를 추가로 설치하는 등 관람 편의 개선도 힘쓰고 있다.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은 "국민 여러분의 뜨거운 관심과 발걸음에 감사드린다"며 "박물관은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하게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관람환경 개선과 안전대책 마련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moonddo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