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저 수수료·할인 프로모션 강화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김해시는 8월 한 달간 공공배달앱 '먹깨비' 할인 프로모션을 통해 지역 소비 활성화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먹깨비'는 2022년 5월 출시된 민·관 협력 공공배달 플랫폼으로, 전국 최저 수준인 중개수수료 1.5%를 적용해 소상공인의 부담을 줄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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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시 8월 할인 이벤트 추진 먹깨비와 함께하는 착한소비 웹 포스터 [사진=김해시] 2025.07.31 |
올해 총 9000만 원 예산을 투입해 다양한 홍보와 할인 이벤트를 진행 중이며, 가맹점 수는 지난해 대비 888개 증가한 3363곳, 회원 수는 약 1만3000명 늘어난 약 5만 명에 이른다. 일평균 주문 건수도 전년 대비 크게 늘어 현재 하루 평균 약 612건이며 누적 매출은 총33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여름맞이 특별 할인 이벤트에서는 주문금액이 만2000원 이상일 경우 즉시 사용 가능한 삼천 원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신규 회원에게는 오천 원 쿠폰, 재주문 회원에게는 삼천 원 쿠폰이 각각 지급되며 두 쿠폰의 중복 사용은 불가능하다. 쿠폰은 예산 소진 시까지 운영된다.
아울러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공공배달앱 활성화 소비쿠폰 사업'과 지역화폐 및 카드 결제 시 적용 가능한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함께 사용할 수 있어 소비자 혜택이 더욱 확대된다. 먹깨비 앱 내에서 무제한 선물 가능한 이천 원 상품권 이벤트도 병행한다.
김해시는 민원실 입구 배너 설치와 위생과 홍보지 비치, 배달통 스티커 및 가게 입구 현수막 제작 등 오프라인 홍보를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 읍면동 자생단체 회의에서도 가맹점 모집 홍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김해시 소상공인연합회가 한국숙박업중앙회 및 전국배달업연합회와 협력하여 먹깨비 홍보 현판식을 개최하고 관내 숙박업소 이용 고객 대상 적극적인 홍보 활동도 펼친다.
시 관계자는 "먹깨비가 단순 배달앱을 넘어 지역경제를 지키는 공공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 시민 체감형 혜택 확대와 착한 소비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