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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관광두레 45개소 선정…5년간 1억 1000만원 지원

기사입력 : 2025년07월31일 14:00

최종수정 : 2025년07월31일 14:09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2025년 관광두레 사업 지원 대상을 공모해 21개 지역의 주민사업체 45개소를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관광두레'는 지역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체험이나 식음, 기념품, 여행, 숙박 등의 분야에서 지역 고유의 특색을 지닌 관광사업체를 창업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 사업이다. 2013년에 시작됐으며, 2025년 7월 현재 50개 지역에서 193개의 주민사업체를 육성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 여주 2025 관광두레 신규 주민사업체 대표 사례. [사진=문체부] 2025.07.31 alice09@newspim.com

지난 4월 21일부터 5월 22일까지 진행한 공모에서는 주민사업체 121개소가 신청한 가운데 서류평가, 온라인 교육 및 현장실사,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45개소를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주민사업체의 사업 분야를 살펴보면, '체험'이 22개소 (49%)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식음'이 10개소(22%), '기념품'이 8개소(18%), 여행'이 3개소(7%), '숙박이 2개소(4%)였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7개소, 강원권 7개소, 충청권 6개소, 호남권 7개소, 영남권 18개소로 분류된다.

또한 청년두레(구성원 2/3 이상이 만 39세 이하)는 9개소가 포함되었으며, 태백시·정읍시·함양군 등 12개 인구감소지역에서는 주민사업체 28개소가 선정돼 전체의 62%를 차지했다.

경기 여주의 경우 여주를 대표하는 도예 문화를 기반으로 지역으 역사와 관광자원을 알리는 관광 기념품을 제공하고 침체된 도자기 산업에 활력을 불러일으킴과 동시에 전통문화 계승에 기여한다. 여주 신륵사 목어 화병, 세종대왕릉 도자기 인형 등 지역 주요 관광지와 연계한 도예 상품뿐 아니라 도예 체험 등을 통해 다채로운 관광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강원 태백은 체험과 식음 중심이다. 고지대 생태자원을 바탕으로 사슴과의 동행, 녹음과 음악 그리고 자연이 어우러진 사운드 워킹, 사슴뮤직살롱(공연형 콘텐츠) 등 교감 및 치유형 체험 콘텐츠를 제공한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강원 태백 2025 관광두레 신규 주민사업체 대표 사례. [사진=문체부] 2025.07.31 alice09@newspim.com

충남 금산은 특산물인 인삼과 홍삼을 활용해 다양한 기념품을 만들고 인삼 비누 만들기 등 방문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전북 정읍은 학령인구 감소로 폐고된 지역의 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한 장소를 기반으로 가족이 함께하는 농촌 키즈팜 캠프와 전통주 요가 클래스 등 로컬 자원을 활용한 웰니스 테마광광 체험 콘텐츠를 비롯해 지역 양조장과 농가와 협력해 지속가능한 관광을 실현한다.

경북 칠곡은 새우낚시, 동물체험, 피크닉 등 다양한 체험 상품을 제공함으로써 여러 수요층을 공략하고 인근 새우 양식장 및 농가와 연계해 방문객의 지역 생산물 구매 유도하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경남 함양은 지역의 설도복숭아 작목반과 협력하여 복숭아로 만든 쿠키, 샌드 판매 외에도 낙과를 이용한 비누, 청, 잼 만들기 클래스와 복사꽃길 걷기, 수확 체험 등 운영으로 지역과 공동체의 가치 제고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주민사업체에는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사업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대 5년간 1억 1000만 원 내에서 교육, 견학, 컨설팅(창업 경영, 상품.메뉴 개발, 디자인, 홍보·마케팅), 시험 사업, 법률/세무 등 단계별로 맞춤형 지원을 체계적으로 제공한다.

또한 주민사업체가 단계별로 계획적이고 효과적으로 창업과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역별 관광두레 피디(지역활동 전문가)가 밀착해 돕는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올해 새롭게 선정된 주민사업체가 관광두레를 통해 지역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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