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 등 17개 시·도지사 초청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다음달 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전국 17개 시·도지사(광역단체장)들과 만나 지역 균형발전 전략을 논의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9일 "이 대통령이 취임 후 시·도지사들을 한 번도 만나지 못한 만큼 처음 인사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지방협력회의가 본격 열리기 전 상견례하는 자리로 마련됐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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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33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5.7.29 [사진=KTV 캡처] |
이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수도권 일극 체제 극복을 위한 지역 균형발전 전략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을 위해 '세종 행정수도'와 '5극 3특'(5개의 메가시티와 3개의 특별자치도) 추진을 약속한 바 있다.
초청 대상은 오세훈 서울시장·박형준 부산시장 등 17개 시·도지사다. 대구시에서는 홍성주 경제부시장이 참석한다. 17개 광역단체장 중 공석인 대구시장을 제외하고 11명이 국민의힘 소속, 5명이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다.
앞서 시·도단체장이 소속된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는 지난달 이 대통령에게 중앙지방협력회의를 조속히 개최할 것을 건의하며, 중앙지방협력회의 개최 전이라도 만남을 가질 것을 제안했었다.
medialy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