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대비 33.7%, 전년동기대비 78% 성장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블루엠텍(대표이사 김현수)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약 457억원으로, 전기 대비 33.7%, 전년 동기 대비 78.3% 급증했다고 28일 밝혔다. 위고비 등 비만 치료제 매출 확대와 함께 온라인 의약품 유통사업 확장이 매출 신장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영업손실은 약 8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되고 있으나, 전기 대비 적자 폭이 줄어드는 등 수익성 개선의 조짐도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당기순이익은 25억원 가량 적자를 기록해 적자 전환됐다. 이는 주가 변동성에 따른 파생상품 평가손실이 반영된 결과다. 전년 동기 대비 주가가 상승함에 따라 BW 등 파생상품 평가손실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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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2025.05.19 y2kid@newspim.com |
블루엠텍은 독감백신을 필두로 한 하반기 계절성 매출 비중이 큰 데다, 위고비를 필두로 한 비만 치료제 시장이 활기를 띠면서 하반기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블루엠텍은 신규 거래처 확보와 멤버십, 배송 서비스 차별화 등 다양한 전략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지속 강화하는 한편, 하반기에는 비용 효율화와 주력 상품 판매 확대 중심의 경영 전략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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