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독일 남서부에서 27일(현지시간) 여객열차가 탈선해 최소 3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부상한 사고가 발생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오후 6시10분께 바덴뷔르템베르크주 리들링겐에서 발생했다. 사고 기차는 지그마링겐에서 울름으로 운행하던 55번 지역고속열차(RE)다.
당시 열차에는 약 100명이 탑승 중이었으며, 탈선한 두 객차는 선로를 벗어난 뒤 서로 꼬이듯 충돌하며 옆으로 넘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독일 국영철도 운영사 도이체반(Deutsche Bahn)은 성명을 통해 "많은 부상자가 발생했다. 피해자와 가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사고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며, 당국의 조사에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사고 원인은 현재 조사 중이다.
![]() |
27일(현지시간) 독일 남서부 바덴뷔르템베르크주 리들링겐에서 탈선한 열차. [사진=로이터 뉴스핌] |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