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약자도 제1전망대서 대청호 전경 감상 가능
구 장비창고에서 제1전망대까지 약 330m 연결
고령자·임신부·장애인 위한 이동 편의성 증대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대통령의 옛 별장인 청남대에 모노레일이 설치된다.
청남대 관리사업소는 총사업비 54억 원을 들여 청남대 구 장비창고에서 제1전망대까지 약 330m 구간에 단선 왕복형 모노레일(20인승 2량, 총 40인승)과 승강장 두 곳을 조성한다고 24일 밝혔다.
모노레일은 연내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 |
청남대 모노레일 설치 위치도.[사진=청남대관리사업소] 2025.07.24 baek3413@newspim.com |
청남대 방문객들은 그동안 제1전망대로 오르기 위해서는 경사가 급한 산악 구간의 계단 645개를 올라야 해 고령자, 임신부,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접근이 어려웠다.
이번 모노레일 설치로 교통약자를 포함해 더 많은 방문객들이 대청호반의 아름다운 풍광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강혜경 청남대관리사업소장은 "모두를 위한 공간으로서 청남대를 국민관광지로 도약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공사 기간 중 산책로 일부 통제에 대한 관람객 양해를 당부했다.
한편 모노레일 설치 작업으로 등산로~제1전망대, 배밭~제1전망대, 통일의 길(출렁다리 인근) 산책로가 통제된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