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4월 첫 수술 이후 3년 3개월 만의 성과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미국 법인 엘앤케이 스파인(L&K Spine)을 통해 미국에서 자사의 척추 임플란트 '패스락(PathLoc)-TM'을 이용한 누적 수술 건수가 4000례를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미국 척추 전문 매체인 베커스 스파인(Becker's Spine)은 패스락-TM이 2022년 4월 미국 첫 수술을 시작한 이후 약 3년 3개월 만에 누적 4000례에 도달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2023년 한 해에만 2000례가 집계되며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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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락-TM 제품 이미지 [사진=엘앤케이바이오] |
엘앤케이바이오에 따르면 2023년 12월 1000례 달성 이후 ▲2024년 7월 2000례 ▲2024년 12월 3000례를 거쳐 ▲2025년 7월에는 4000례를 넘기며 전년과 유사한 성장 흐름을 보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오목가슴 임플란트 '팩투스'의 제품군 확장과 인증 확보, 현지 유통망 강화에 주력해 왔다"며 "패스락-TM의 후속 제품인 '블루엑스-TM'의 미국 승인 확보 또한 새로운 유통 전략 수립의 기반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엘앤케이바이오는 올해 하반기부터 패스락-TM과 블루엑스-TM의 시장 전략을 균형 있게 조정해 전체 사업 포트폴리오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팩투스의 해외 진출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주력 제품들의 마케팅 활동을 더욱 강화해 매출 확대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패스락-TM'은 척추 수술에서 가장 일반적으로 시행되는 후방 및 후측방 삽입형 임플란트로, 엘앤케이바이오의 높이확장형 케이지 제품 중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제품이다. 인체공학적 설계를 기반으로 삽입 각도(최대 20도), 길이(최대 25㎜), 높이(최대 4㎜)를 정밀하게 조절할 수 있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미국 시장에서 사용된 4000개 제품 모두에서 오작동이나 수술 후 합병증 사례가 한 건도 보고되지 않아 우수한 안정성과 신뢰성을 입증했다.
sy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