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군 신속 대응, 51건 피해 응급복구 완료
[광양=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광양시는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최대 515mm에 달하는 집중호우에도 선제적 풍수해 대비와 민·관·군의 협력, 신속한 응급복구로 인명피해 없이 피해를 최소화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17일 호우특보가 발효되자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2단계를 즉시 가동하고 침수·산사태 등 인명 및 재산 피해 예방에 전 행정력을 집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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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괴물 폭우'에 행정력 총동원…피해 최소화. [사진=광양시] 2025.07.22 ej7648@newspim.com |
산사태 우려 지역 60개 마을 주민 188세대 219명을 일몰 전에 인근 마을회관 등에 대피시키는 등 시민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19일 집중호우로 피해가 컸던 다압면 금천리 현장을 방문해 복구 상황을 점검하고 "시민의 안전과 일상 회복이 최우선 과제"라며 "피해 복구에 가용 가능한 자원과 인력을 총동원해 시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이번 집중호우로 도로 사면 유실 22건, 하천시설 파손 12건, 배수로 등 기타 피해 17건 등 총 51건의 피해가 발생했으며 시는 즉시 응급복구를 완료했다. 추가 피해 여부 조사도 병행 중이며, 확인되는 즉시 신속히 복구할 예정이다.
광양시는 이번 집중호우를 계기로 민·관·군이 협력하는 재난관리 체계의 실효성을 확인한 만큼 앞으로도 재난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