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우범기 전주시장이 22일 완주지역 기업인들과 조찬 간담회를 갖고 완주-전주 통합의 경제적 효과와 상생협력 방안을 논의한 뒤 출근길 통합 캠페인에 참여해 시민들에게 통합 필요성을 알렸다고 밝혔다.
우범기 시장은 전북혁신도시 한 식당에서 완주지역 기업 대표들과 만나 지역경제 활성화와 완주·전주 행정통합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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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범기 전주시장이 완주군 기업인과 조찬 모임을 갖고 완주-전주 통합 당위성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전주시]2025.07.22 lbs0964@newspim.com |
이날 간담회는 두 지역이 하나로 합쳐 더 큰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자리로 임동욱 이노비즈 전북지회장과 완주의 5개 기업 대표들이 참석해 산업 기반 확충과 투자 유치 여건 개선 등 경제적 기대감을 표명했다.
간담회 직후 우 시장은 혁신동 스포디움네거리에서 열린 출근길 통합 캠페인에도 참여해 시민들에게 행정통합의 필요성과 경제적 비전을 직접 설명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효자1동 자생단체 회원, 완주기업인, 전주시 관계자 등 약 20명이 함께했다.
시는 앞으로도 민간단체 및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행안부의 통합 권고가 있을 때까지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앞서 우 시장은 지난 18일 공덕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현장을 방문하고 주민들과 대화를 나눴으며, 전날에는 옛 송천역 사거리에서 출근길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현장 중심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출근길 캠페인은 현재 △여의동 호남제일문네거리 △혁신동 스포디움네거리 △송천역네거리 △호성동 차량등록과네거리 및 호성네거리 △우아동 우아네거리 △동서학동 승암교오거리 △평화동 알펜시아네거리를 포함한 주요 길목에서 진행 중이다.
또한 시는 전통시장 장보기와 오찬 간담회를 통해서도 통합 공감대 확산에 힘쓰고 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완주·전주의 행정통합은 더 큰 미래와 강한 지역경제를 위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 꾸준히 통합 당위성을 알리고 시민과 기업이 함께 소통하며 흔들림 없이 협력의 길을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