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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거웠던 롯데 사장단회의…신동빈, CEO에 "끊임없는 혁신" 압박

기사입력 : 2025년07월17일 16:12

최종수정 : 2025년07월17일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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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VCM 개최 초강수...신 회장, 상반기 실적 냉정 평가하며 책임감 강조
"시도조차 않는 것은 실패와 같다"...본원적 경쟁력 회복·변화 선제 대응 주문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전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에게 회초리를 들었다. 신동빈 회장은 이달 16~17일까지 이틀간 경기 오산에 위치한 롯데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에서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 옛 사장단회의)'을 열고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을 소집해 '끊임없는 혁신'을 주문하며 쓴소리를 쏟아냈다. 

통상 VCM을 이틀간 진행한 건 1967년 창사 이래 처음이다. 통상 하루 일정으로 마무리됐던 기존 관례를 깬 것은 이례적으로 신 회장이 CEO 기강을 잡기 위해 초강수를 뒀다는 평가다. 이번에는 임원진의 외부 출입까지 철저히 통제하며 인재개발원에서 이틀간 숙식 해결을 지원하며 VCM 회의에 집중하도록 했다. 그만큼 신 회장의 위기의식이 극에 달해 있음을 여실히 보여준다. 

롯데는 지난 16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롯데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에서 '2025 하반기 VCM'을 진행했다. 사진은 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모습. [사진=롯데그룹 제공]

회의 분위기도 시종일관 엄숙하고 무거웠다. 특히 신 회장은 올해 상반기 그룹 실적을 냉정하게 평가하며 CEO들을 몰아세웠다. 신 회장은 주요 경영지표 개선을 위한 선결 과제로 핵심사업에 대한 본원적 경쟁력 회복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모든 CEO들이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업무에 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신 회장은 'PEST 관점' 경영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PEST는 기업의 외부 환경을 정치적(Political), 경제적(Economic), 사회적(Social), 기술적(Technological) 요소 중심으로 분석하는 도구로, 거시적 환경 요인들이 비즈니스에 미치는 영향 평가를 위해 사용된다.

신 회장은 CEO들에게 혁신을 향한 도전정신을 강조했다. 신 회장은 "경영 환경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우리에게 리스크와 기회를 동시에 제공한다"면서 "변화를 선제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은 실패와 같다"며 본업 안에서 끊임없는 혁신을 시도해 줄 것을 주문했다.

CEO의 역할과 리더십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신 회장은 "기업 경영에 있어서 치명적인 잘못은 문제가 있는 것을 알면서도 외면하거나, 문제를 문제라고 인지하지 못하는 것"이라며 "CEO는 5년, 10년 뒤의 경영환경 변화를 예측하고 현재와 3년 뒤에 해야 할 일을 계획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전략을 실행할 수 있는 인재와 기술을 함께 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신 회장은 "브랜드는 우리 사업 경쟁력의 근간이자, 오랜 기간 축적해온 중요한 가치"라며 이를 강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 현재 사업군별로 추진 중인 전략을 속도감 있게 실행해달라고 지시했다. 화학군은 신속한 사업 체질개선을, 식품군은 핵심 제품의 브랜드 강화를 강조했다. 유통군은 다양한 고객 니즈를 충족 시킬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고민해 줄 것을 요청했다.

신 회장은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직원들의 직무 전문성을 강화하고 성과중심의 인사체계가 정착돼 한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도전적인 조직문화를 장려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달라고도 했다. 

신 회장은 본원적 경쟁력 회복을 재차 강조한 뒤 "그룹의 미래를 위해 모두 저와 함께 앞장서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로 발언을 마무리했다. 

nr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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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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