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 무릉별유천지가 오는 18일부터 11월 1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밤 10시까지 야간개장을 진행한다. 이는 여름 휴가철과 가을 행락철을 맞아 시민과 관광객에게 새로운 방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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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릉별유천지 야간개장.[사진=동해시] 2025.07.17 onemoregive@newspim.com |
지난 6월 열린 제3회 라벤더 축제에는 약 11만8천 명이 방문하며 동해시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했다. 축제 기간 선보인 야간경관 조명쇼를 비롯해 청옥호와 금곡호에서 보트, 카약 등 수상레저시설 네 가지와 물고기 먹이주기 체험이 가능하다. 또한 새롭게 조성된 네트형 체험시설도 무료로 운영돼 가족 단위 방문객의 호응이 기대된다.
다만 안전사고 예방 차원에서 스카이글라이더, 알파인코스터, 집라인, 루지 등 일부 체험시설은 야간에 운영하지 않으며 내부 셔틀버스 운행도 제한된다. 입장은 이기동 방향 제2주차장 매표소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무릉전략과 김순기 과장은 "여름과 가을철 무릉별유천지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별빛 아래 시원한 호수 바람과 아름다운 불빛 쇼를 즐기며 편안한 휴식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야간개장은 지난해 라벤더 축제 때 도입된 조명쇼의 인기에 힘입어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