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수 보아의 데뷔 25주년 기념 콘서트가 건강상의 문제로 취소됐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15일 공식입장을 통해 "보아의 다섯 번째 단독 콘서트가 아티스트 건강상의 이유로 진행이 어렵게 되었음을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 |
가수 보아. [사진=뉴스핌DB] |
소속사 측은 "보아는 최근 심해진 무릎 통증으로 인해 방문한 병원으로부터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급성 골괴사 진단을 받았으며, 질병의 진행을 막기 위해 무리한 신체 활동, 춤과 같은 퍼포먼스를 삼가고 빠른 시일 내에 수술을 진행해야 한다는 의료진 소견에 따라 수술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리며, 이는 아티스트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정인 만큼 너그러운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올해는 보아가 데뷔 25주년을 맞이한 뜻깊은 해인 만큼, 기대를 안고 기다려 주신 팬 여러분을 위해 제작을 완료한 앨범을 일정 변경없이 예정대로 발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소속사 측은 향후 공연에 대해 "개최 가능 여부는 수술 후 아티스트의 회복 경과에 따라 재공지 드릴 것"이라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