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스, 2년 연속 선발 영예…4승 8패지만 평균자책점은 전체 1위
스쿠벌, 지난해 트리플크라운·만장일치 사이영상 이어 올해도 위력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폴 스킨스(피츠버그)와 태릭 스쿠벌(디트로이트)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올스타전 선발 투수로 맞대결을 펼친다.
MLB닷컴은 13일(한국시간) "스킨스와 스쿠벌이 16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리는 2025 MLB 올스타전에서 양대리그 사령탑의 낙점을 받아 선발 투수로 확정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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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폴 스킨스. [사진=MLB닷컴] |
우완 스킨스는 빅리그 데뷔 첫 해인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내셔널리그(NL) 선발 투수로 등판한다. 지난해 올스타전에선 1이닝을 무안타 무실점 1볼넷으로 막았다.
6년차 좌완 스쿠벌은 지난해 처음 올스타에 합류해 아메리칸리그(AL) 구원투수로 등판해 1이닝 무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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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 태릭 스쿠벌. [사진=MLB닷컴] |
스킨스는 팀이 약체인 데다 올해 유난히 승운이 따르지 않아 4승 8패에 그쳤지만 평균자책점은 MLB 전체 1위인 2.01에 131탈삼진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엔 시즌 중 뒤늦게 빅리그에 올라 11승 3패에 평균자책점 1.96, 170탈삼진을 올리며 신인왕을 차지했다.
스쿠벌은 지난해 18승 4패에 평균자책점 2.39, 288탈삼진으로 AL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하며 만장일치 사이영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도 10승 3패, 평균자책점 2.23, 153탈삼진으로 리그를 지배하고 있다. 스쿠벌은 2013년 맥스 셔저 이후 12년 만에 올스타전에 선발 등판하는 디트로이트 투수가 된다.
zangpab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