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송·영양 임시주거시설 방문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행정안전부(행안부)는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됨에 따라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경북 산불 피해지역 임시주거시설 운영 상황과 물놀이 구역 안전관리 시설을 점검했다고 12일 밝혔다.
김 본부장은 먼저 경북 청송군과 영양군에 마련된 임시주거시설을 찾아 불편 사항을 확인하고 야외 무더위 쉼터·수도전 설치, 살수차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현재 경북 안동, 의성, 영양, 청송, 영덕 등 주민 4282명이 임시주거시설에 거주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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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김광용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11일 정부서울청사 별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폭염대책 관계기관·전문가 합동토론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07.11gdlee@newspim.com |
또 임시주거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는 이재민이 전기요금 부담 없이 냉방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전기요금 감면을 포함한 지원 대책을 적극 안내할 것을 현장 관계자에게 당부했다.
행안부는 충북 보은군 서원계곡도 방문해 안전관리 요원 배치, 안전시설 관리 등 물놀이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안전관리 요원들을 격려했다.
오병권 자연재난실장은 충북 충주의 한 무더위쉼터를 찾아 냉방기기 작동 상태, 쉼터 운영 시간 등을 살펴볼 계획이다.
김 본부장은 "무더운 날씨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폭염과 물놀이 사고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폭염 대비 국민행동요령과 물놀이 안전수칙을 꼭 실천해달라"고 밝혔다.
stpoemseo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