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면접· 창업동아리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운영
[충북=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교육청은 11일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에서 도내 직업계고 학생들의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2025 직업계고 취업 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15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해 현장 면접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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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직업계고 취업박람회 개막식.[사진=충북교육청] 2025.07.11 baek3413@newspim.com |
박람회는 ▲기업 채용관 ▲유관기관 홍보관 ▲졸업생 멘토링관 ▲취업 지원 및 체험관 ▲취업 특강 ▲창업 동아리관 등 총 6개 주제로 구성됐으며, 약 90개 부스가 운영됐다.
DB하이텍, 네패스, 에어로케이 등 45개 기업은 현장에서 직접 채용 면접을 진행했고, 스테츠칩팩코리아는 필기시험과 면접을 병행하며 체계적인 기회를 제공했다.
CJ푸드빌 빕스(VIPS)는 채용 설명회를 통해 실질적인 정보를 전달했다.
유관기관 홍보관에서는 청주상공회의소와 고용노동부 청주지청 등 12개 기관이 참여해 VR 안전 체험과 노동 법 상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졸업생 멘토링관에서는 공무원·대기업·금융권 등에 재직 중인 졸업생들이 후배들에게 경험과 조언을 나눴다.
또 진로 적성 검사와 퍼스널 컬러 진단, 증명사진 촬영 등의 취업 지원 프로그램과 향수 만들기 등 체험 활동이 함께 진행돼 학생들의 흥미를 끌었다.
창업 동아리관에서는 충북상업정보고 등 세 학교의 학생들이 개발한 식음료 창업 아이템 전시 및 판매가 이루어져 창의적 기업가 정신 함양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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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박람회 찾은 윤건영 충북교육감. [사진=충북교육청] 2025.07.11 baek3413@newspim.com |
특히 이노레드 김태원 공동 대표와 좋은대학 고종필 대표가 각각 '재정의 시대를 위한 인재와 커리어', '고입 입시 컨설팅' 특강을 진행해 진로 설정에 도움을 줬다.
윤건영 교육감은 "이번 박람회는 단순한 취업 행사를 넘어 학생과 기업이 직접 만나 미래 가능성을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산업 수요 맞춤형 기술인을 양성하고 지역 우수 기업과 연계를 강화해 도내 인재들이 지역 발전의 중심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