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강력한 민주당 만들어 나갈 것"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표 선거에 나선 정청래 후보가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을 후원회장으로 앉히고 후원금 모집에 나섰다.
정 후보 측은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정 전 장관을 후원회장으로 모셨다는 소식을 전했다. 정 전 장관은 1977년부터 남북관계 분야에서 44년간 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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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출마 선언을 한 정청래 의원이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검찰개혁 토론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5.07.02 pangbin@newspim.com |
아울러 김대중, 노무현 정부에서 통일부 장관을 맡은 바 있다. 문재인 정부에서도 장관급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을 맡았다.
정 전 장관은 박근혜 정부의 개성공단 폐쇄 조치에 대해 "통일의 동맥을 끊는 일"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지난 6.3 대통령 선거에서는 이재명 당시 후보를 두고 '민생 대통령 적임자'라며 지지하기도 했다.
정 후보는 "민주당의 정신과 가치를 지키기 위해 평생 노력해오신 정세현 전 장관님과 함께 강력한 민주당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정 후보의 후원금 모집은 이날부터 시작된다.
pcja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