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원주시상하수도사업소가 오는 11일 '호저면 농어촌생활용수개발사업'을 최종 준공한다.
지난 2022년 8월 착공해 총 120억 원을 투입한 이번 사업은 호저면 9개 법정리 지역에 배수관로 30㎞를 매설하고 가압장 2곳을 설치하는 대규모 광역상수도 공급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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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저면 농어촌생활용수개발사업 현황도.[사진=원주시] 2025.07.10 onemoregive@newspim.com |
이번 사업으로 대덕리(111세대), 옥산리(117세대), 고산리(130세대), 광격리(195세대), 무장리(154세대), 주산리(316세대), 매호리(117세대), 산현리(77세대), 용곡리(51세대) 등 총 1268가구에 안정적인 상수도가 공급돼 주민들의 생활 불편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이번 농어촌생활용수개발사업은 지역 내 지하수가 부족하거나 오염된 문제를 해결하고 안정적인 생활용수를 제공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 구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배관망 확충과 가압시설 설치로 광범위한 지역의 수돗물 공급 체계가 강화돼 향후 지속 가능한 상하수도 관리 기반 마련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지하수 고갈과 오염으로 어려움을 겪는 읍면 지역에 신속히 상수도를 공급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과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했다"며 "이번 준공으로 주민 주거 환경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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