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총리 고향 나라현서 정상회담
공급망·CPTPP·조세이 탄광 등 논의
[오사카=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박 2일간 일본 셔틀 외교를 마치고 서울로 출발했다.
이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오후 5시 29분 일본 오사카 긴사이 국제공항에서 공군 1호기를 타고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으로 향했다.
출발 행사에는 일본 측에서 미즈시마 고이치 주한대사, 미사와 야스시 외무성 간사이담당대사, 가나이 마사아키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 야마야 요시유키 간사이공항회사 사장 등이 이 대통령을 환송했다.

한국 측에서는 주일대사 내외, 주오사카총영사 등이 이 대통령을 배웅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3일 다카이치 일본 총리의 고향 나라현에 도착해 정상회담을 했다. 이 대통령은 오후 2시부터 약 100분 동안 다카이치 총리와 소규모 단독회담과 확대회담을 진행했다. 이후 일본 측 요청으로 다카이치 총리와 약 22분의 추가 환담과 만찬까지 이어지는 일정을 함께 했다.
두 정상은 공급망 분야 협력에 대한 의견을 함께 했고, 협력에 공감대가 서면서 협력 증진을 위한 틀을 실무선에서 준비하기로 했다.
또 한국의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과 일본산 수산물 수입, 조세이 탄광 유해 조사 등 현안에 대한 논의도 있었다.
위성락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14일 오사카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CPTPP 가입을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재확인했다"면서 "한국의 기본적인 접근 방향을 이야기했고 상세한 논의는 안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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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산 수산물 수입과 관련해 위 실장은 "식품 안전에 대한 일본 측의 설명이 있었고 한 측은 설명을 들었다"고 말했다.
조세이 탄광 유해 조사와 관련해 위 실장은 "정상 간 단독회담에서 다카이치 총리가 주요 현안 중 처음 제기한 이슈"이라며 "한일이 공유하는 인도주의의 보편적 가치를 토대로 과거사 문제를 함께 풀어나갈 수 있는 실마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14일에는 고대 한반도와 일본 간 1500년 이상 이어진 오랜 교류의 역사를 상징하는 호류지(法隆寺·법륭사)를 다카이치 총리와 함께 방문해 친교 시간을 가졌다. 이후 나라현에서 간사이 재일 동포들과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pcja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