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광양시가 저출생과 인구 감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시민과 함께하는 인구정책 실현을 위해 17일 시청 시민홀에서 '세계 인구의 날' 기념행사를 연다.
10일 광양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청년 버스킹 공연으로 시작해 분위기를 밝게 띄운 뒤, 인구정책 유공자와 숏폼 공모전 수상자에 대한 시상, 기념사 및 축사, 퍼포먼스와 단체 촬영, 그리고 인구정책 토크콘서트 순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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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세계 인구의 날' 맞아 기념행사 홍보 포스터. [사진=광양시] 2025.07.10 ej7648@newspim.com |
특히 개그맨 정성호가 출연해 다둥이 아빠로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진솔하고 유쾌한 토크콘서트를 선보인다. 이 프로그램은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변화의 방법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어 25일 오후 7시 30분에는 가족과 출산, 육아의 가치를 담은 갈라뮤지컬 '비커밍 맘'이 광양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부모 세대와 자녀 세대 간 공감과 이해를 이끌어내는 감동적인 시간이 될 전망이다.
조동수 광양시 청년일자리과장은 "이번 행사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인구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누구나 즐기고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 인구의 날은 유엔개발계획(UNDP)이 세계 인구가 50억 명을 돌파한 것을 기념해 제정했으며 우리나라는 매년 7월 11일 법정기념일로 지정해 국가적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