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에 선보인 후 7개월 만에 130만개 이상 판매
잘파세대 입소문 타고 다이소 필수 뷰티템으로 자리매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애경산업은 '투에딧(twoedit)'이 다이소 론칭 7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30만개를 돌파하며 잘파세대(Z+Alpha Generation)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가장 큰 인기를 끈 제품은 '트임 아이라이너'로, 눈 밑 삼각존 메이크업에 특화된 컬러와 사용감 덕분에 같은 기간 23만개 이상 판매됐다. 실제로 "유명 브랜드와 비슷하다", "애굣살 메이크업에 적합하다"는 등 SNS 후기와 듀프(dupe)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며 제품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출시 초기에는 다이소몰 입고 후 일부 품목이 단 5일 만에 완판되는 등 '다이소 품절템'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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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에딧(twoedit), 다이소 출시 7개월 만에 '130만개 판매 돌파'. [사진=애경산업 제공] |
투에딧의 성공 배경에는 저렴하면서도 품질 좋은 뷰티 아이템을 원하는 잘파세대의 소비 성향 변화가 크게 작용했다. 최근 경기 침체 및 물가 상승 속에서 프리미엄 시장보다 초저가 시장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대형 화장품 기업들도 다이소 등 저가 유통채널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실제로 다이소 내 화장품 카테고리 매출은 최근 몇 년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폭발적으로 증가 중이다.
투에딧 브랜드 관계자는 "트렌드에 민감한 잘파세대의 니즈를 반영해 얼굴 부위별로 메이크업의 디테일을 살려주는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인 것이 브랜드의 인기 요인으로 분석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 출시 및 채널 확대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더욱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mky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