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교육지원청이 지난 5일 동해무릉건강숲에서 초등학교 11교, 20가족(46명)을 대상으로 '숲에서 놀면서 자란다!' 체험 프로그램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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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교육지원청, '숲에서 놀면서 자란다!' 체험.[사진=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2025.07.07 onemoregive@newspim.com |
이번 행사는 천천히 배우는 학생과 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활동 중심의 체험으로, 학생들의 자존감과 공감 능력 향상을 목표로 기획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가족 및 타인과의 관계 형성을 위한 전래놀이, 자연물을 활용한 천연샴푸 만들기와 에코백 제작, 그림책 감성 놀이터 교육 후 토끼 애착 인형 만들기 등으로 구성됐다. 올바른 예절 의식 함양을 위한 밥상머리 교육도 함께 진행돼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동해학습종합클리닉센터 주관으로 마련됐으며, 무기력 해소와 사회성 증진에 중점을 뒀다. 센터는 여름방학 기간 학습 공백 최소화를 위해 찾아가는 학습코칭과 수학 보드게임 등 추가 지원도 예고했다.
서순원 교육장은 "프로그램이 가족 간 유대와 자아존중감을 높이고 또래 친구들과의 소통 능력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천천히 배우는 학생들을 위한 체계적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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