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오전 9시 출석 의지 표명"
"尹측 수사방해 혐의, 파견 경찰관이 자료수집 중"
[서울=뉴스핌] 홍석희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하는 내란 특별검사팀은 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일 조사에서도 전과 동일하게 (서울고검) 현관을 통해 출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이날 오후 서울고검에서 브리핑을 열고 "윤 전 대통령도 오전 9시까지 출석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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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하는 내란 특별검사팀은 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일 조사에서도 전과 동일하게 현관을 통해 출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박지영 내란 특검보가 지난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서 브리핑을 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
이어 "본인 개인 사정상 10분에서 20분 늦을 수 있다는 것을 언론 보도를 통해 알게 됐다"며 "출석 일시와 관련해 개별적인 연락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특검팀은 오는 5일 2차 조사에서도 체포방해 혐의와 관련해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이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특검보는 "원칙적으로 체포방해 관련 부분은 박 총경이 조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며 "그에 대한 기조 변화는 없다"고 말했다.
특검팀은 지난 1차 조사에서의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의 수사방해 혐의와 관련해 파견 경찰관 3명이 관련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고 했다.
박 특검보는 "어제자로 경찰관 3명을 파견 받았다"며 "관련된 수사가 이뤄질 거고 기본적인 구체적 사실관계를 파악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hong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