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간 협력 청렴문화 확산 전략
[거제=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거제시는 전날 시청 컨퍼런스룸에서 인천광역시와 '공공기관 청렴정책 2차 협의회'를 열어 양 도시의 청렴 정책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 5월 교육지원청과 진행한 1차 협의회에 이은 두 번째 자리로, 광역지자체 간 첫 교류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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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경남 거제시청 컨퍼런스룸에서 인천시와 함께 '공공기관 청렴정책 2차 협의회'를 열고, 양 도시의 청렴정책을 공유하며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거제시] 2025.07.04 |
회의에는 거제시 감사실장 등 3명과 인천광역시 감사관 청렴윤리팀장 등 5명이 참석해 각 기관 우수 시책을 소개하고 의견을 교환했다.
양 기관은 기관장 주도의 강한 의지를 바탕으로 내부 체감도 향상을 위한 지속적이고 실효성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시는 최근 2년 연속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을 받으며 청렴도시 이미지를 확립했다. 앞으로 다양한 공공기관과 협력을 확대해 지역사회 전반에 청렴문화를 확산하고, 이를 바탕으로 '청렴도시' 브랜드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의를 계기로 인천광역시는 물론 여러 공공기관과 연대를 강화해 지역 내 청렴문화 정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의회는 지방자치단체 간 투명성과 신뢰 구축에 중요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