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장맛비를 내리는 정체전선이 북서쪽으로 올라가 북한에 위치하면서 제주도와 남부지방에 장마가 종료됐다고 기상청이 밝혔다.
기상청은 3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제주도는 지난달 26일, 남부지방은 이달 1일 장마가 종료됐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지난달 12일, 남부지방은 19일에 장마에 들어섰다. 다만 장마 종료일은 추후 재분석을 통해 변경될 수 있다.

이번 주 중부지방은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으며 장맛비가 내릴 수 있다.
기상청은 "북쪽의 정체전선이 일시적으로 아래로 내려오면서 우리나라가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4일과 6일 밤부터 7일 아침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면서 "북태평양 고기압권 내에서 약한 정체전선 영향으로 강수량은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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