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필드' 앱 활용, 지적재조사 업무 효율성 높여
[부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부산 해운대구는 부산시 주관 '지적세미나 및 지적재조사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토지정보과 반규돈 주무관이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최근 수영구 남천동 도모헌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부산시 16개 구·군 지적업무 담당자와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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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구 반규돈 주무관(토지정보과)이 최근 수영구 남천동 도모헌에서 열린 부산시 주관 '지적세미나 및 지적재조사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해운대구] 2025.07.02 |
이번 행사는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실효성 있는 사례를 발굴해 지적 제도 발전과 정책 개선을 목적으로 개최됐다.
현장에서는 사전심사를 통과한 8편의 연구과제가 발표됐으며, 해운대구 토지정보과 반규돈 주무관이 '큐필드(QField)를 활용한 지적재조사 현장업무 효율화 방안'을 소개했다.
큐필드는 모바일 기반 앱으로, GIS 데이터를 실시간 조회·편집할 수 있다. 해운대구는 지난해 처음 큐필드를 도입했으며, 이를 통해 정보 조회와 조사 항목 입력, 사진 첨부 등이 간소화돼 기존 종이도면 대비 업무 처리 속도가 최대 40% 빨라졌다. 이로써 주민에게 더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게 됐다.
이번 성과로 해운대구는 오는 9월 국토교통부 주최 '제48회 지적 세미나 및 디지털 지적의 날 경진대회'에 부산 대표로 참가한다.
김성수 구청장은 "앞으로도 디지털 기반 혁신 행정으로 구민 편의와 행정 효율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psj94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