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구균·대장균 검사, 모두 기준치 이내 확인
카드뮴·납 등 중금속 검사, 백사장도 안전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보건환경연구원은 여름철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도내 26개 해수욕장의 수질과 백사장 모래 오염도를 전수 조사한 결과, 모든 해수욕장이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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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천 남일대해수욕장 [사진=경남도] 2020.08.24. |
이번 조사는 '해수욕장의 환경관리에 관한 지침'에 따라 실시했다. 수질은 장염 등 수인성 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장구균과 대장균 항목을, 백사장 모래는 카드뮴·납·비소·수은·6가크롬 등 5개 중금속 항목을 각각 검사했다. 모든 조사 대상에서 기준치 이내로 확인됐다.
올해 경남 지역 해수욕장은 7월 5일부터 순차적으로 개장해 8월 24일까지 운영한다. 개장 전후에는 월 1회 이상, 본격 운영 기간에는 2주 간격으로 정기적인 수질검사가 진행된다.
부적합 판정 시 오염원 파악 및 차단조치와 함께 이용객 안내를 강화하고, 주간 단위로 추가 검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각 시군에서 제공하는 해수욕장별 검사 결과는 해양환경정보포털 누리집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윤조희 원장은 "여름 휴가철 도민과 관광객이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신속한 정보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