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이진숙·산업부 김정관·복지부 정은경 지명
봉욱 대통령실 민정수석·전경환 경청통합수석 임명
국정원 1차장 이동수·2차장 김호홍·기조실장 김희수
오유경 식약처장 유임…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 임명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9일 초대 법무부 장관에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 행정안전부 장관에 민주당 5선 윤호중 의원을 지명했다. 이 대통령은 대통령실 민정수석에 봉욱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 경청통합수석에 전경환 시민운동가를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법무부와 행안부 등 6개 부처 장관과 차관급 후속 인선, 대통령실 수석비서관 임명 인사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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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정부의 사법개혁을 진두지휘할 초대 법무부 장관으로는 정성호 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이 지명됐다. 정 후보자는 이 대통령과 사법연수원 동기(18기)이며 친명(친이재명계) 좌장이다.
그 누구보다 신뢰가 두터운 율사 출신의 정 후보자를 이 대통령이 초대 법무장관에 전격 기용한 것은 검찰개혁을 집권 초반부터 강력하게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신호로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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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장관으로는 윤호중 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이 발탁됐다. 윤 후보자는 대선 당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총괄본부장으로 선거를 이끌 정도로 이 대통령과 신뢰가 두텁다.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는 구윤철 전 국무조정실장이 기용됐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에는 이진숙 전 충남대 총장이 지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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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는 김정관 전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이 지명됐다. 보건복지부 장관에는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이 발탁됐다. 장관급인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장에는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위촉됐다.
차관급 인사로는 국가정보원 1차장에 이동수 전 국정원단장, 2차장에 김호홍 전 국정원단장, 기획조정실장에는 김희수 변호사를 임명했다. 식약처장에는 오유경 현 처장이 유임됐다.
kjw86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