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익산시가 호남권 최초로 세계적 유통기업 코스트코 입점을 확정(2024년 5월 9일자 뉴스핌 보도)하며 광역 경제권 중심 도시로의 도약을 본격화한다고 26일 밝혔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날 "코스트코 익산점이 최종 확정돼 오는 8월 진입도로 공사를 시작으로 개점 준비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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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헌율 익산시장이 지난해 5월 9일 코스트코 입점과 관련 브리핑하고 있는 모습[사진=익산시] 2025.06.26 gojongwin@newspim.com |
이번 유치는 과거 왕궁물류단지 내 입점 추진이 계약 해지 통보로 무산될 뻔했으나, 시가 끝까지 대안을 검토하고 기업과 협상을 이어간 끝에 결실을 맺었다.
익산시는 단순한 대형유통시설 유치를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광역 경제권 중심도시 도약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연간 수백만 명의 방문객이 몰릴 것으로 전망하며, 이에 따라 지역 소비 증대와 인근 상권 동반 성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청년·중장년층 일자리 창출, 물류·교통·서비스 산업 활성화, 지역 기업과의 협업 확대 등 긍정적인 산업 생태계 변화도 기대된다.
시는 대형유통시설 입점에 따른 영향 분석을 철저히 시행하고 실질적인 상생 전략 마련에도 나설 방침이다.
정 시장은 "앞으로도 시민에게 더 많은 기회와 선택지를 제공하는 미래형 도시 기반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응원해준 시민들과 '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노력해준 모든 관계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