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출페이 캐시백 연장·가맹점 확대, 정부 소비쿠폰 지급 준비 박차
[영암=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영암군이 지역화폐 월출페이의 구매한도를 200만원까지 올리고 정부 민생 회복 소비쿠폰 지급에 맞춰 사전 준비 체계를 강화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섰다.
26일 고흥군에 따르면 군은 올해 연말까지 월출페이 15% 캐시백 이벤트를 연장하고, 종이상품권에는 10% 선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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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사랑상품권 이미지. [사진=영암군] 2025.06.26 ej7648@newspim.com |
내달 1일부터는 월출페이 구매한도를 기존 월 70만원에서 종이상품권 포함 최대 200만원으로 상향한다. 단 종이상품권은 최대 20만원까지만 구입 가능하며 사용처는 영암사랑상품권 가맹점으로 제한된다.
정부가 오는 7~8월 중 검토 중인 민생 회복 소비쿠폰 지급에 대비해 읍·면행정복지센터와 판매 대행기관을 중심으로 사전 준비 체계도 구축했다. 쿠폰 지급 수단으로 지역화폐가 유력하게 논의되는 만큼 군민들에게 미리 월출페이 카드 발급을 당부하고 있다.
농협과 축협 등 판매 대행기관 총 31곳에서 카드를 발급받아 쿠폰을 사용할 경우 파급효과가 더욱 커질 전망이다. 군은 미가입 사업장의 가맹점 등록도 독려하고 있다.
지역화폐 가맹 소상공인은 최대 백만원 한도 내에서 QR결제 매출금의 추가 캐시백(10%)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QR결제 수수료는 전액 군에서 부담한다. 가맹 신청은 사업자등록증 등 관련 서류를 갖춰 읍·면행정복지센터나 영암군 지역순환경제과에서 할 수 있다.
전학준 영암군 지역순환경제과장은 "정부 정책 기조에 맞춰 다양한 선제적 정책 추진으로 군민 소비 촉진과 경제 활력을 도모하겠다"며 참여를 당부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