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에이스마트서 홍보 행사...유럽시장 본격 진출
[나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나주시는 프랑스 현지 유통업체와 100만달러 규모의 농수산식품 수출협약을 체결하며 유럽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23일(현지시간) 파리 에이스마트 루브르점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윤병태 나주시장과 이상효 에이스푸드 대표, 김기철 전라남도 유럽사무소장, 남상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파리지사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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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태 나주시장은 23일 프랑스 파리에서 현지 유통업체인 에이스푸드 이상효 대표와 100만 달러 규모의 농수산식품 수출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나주시] 2025.06.24 ej7648@newspim.com |
에이스푸드는 파리 내 에이스마트 5개소를 직영하며 한식당과 프랑스 전역 아시아 식료품점에도 한국 식품을 공급하는 전문 유통업체다.
이날 행사에서는 배, 쌀, 김 등 총 10개 품목의 고품질 농수산식품이 선보였으며, 특히 아삭한 식감과 높은 당도의 나주배 시식이 현지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배주스와 누룽지칩 등 다양한 제품 증정도 이뤄져 시장 반응을 직접 확인했다.
이번 협약은 나주시 우수 농수산식품의 유럽시장 유통 기반을 다지고 지속적인 수출 확대를 위한 교두보로 평가된다. 시는 하반기에도 호응도가 높은 품목 중심으로 추가 판촉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윤병태 시장은 "프랑스를 시작으로 한 유럽시장 진출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해외 판로 개척과 안정적 수출 기반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나주시는 민선8기 출범 이후 미국·호주·프랑스를 포함한 8개국에서 총 576억 원 규모의 수출협약을 맺으며 글로벌 진출 기반을 넓히고 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