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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안티드론 시스템 [사진=인천지방해양수산청] |
[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항에 드론 불법 운항을 막기 위한 '안티드론(드론 무력화)' 시스템이 구축된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인천항 상공에 불법으로 운항되는 드론을 탐지하고 요격할 수 있는 '안티드론(드론 무력화)'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23일 밝혔다.
인천해수청은 인천항만공사와 함께 58억원을 들여 인천항 상공의 드론 불법 운항을 탐지할 수 있는 레이더와 전파 차단기(재머), 고성능 전자광학·적외선 카메라 등 최첨단 장비를 설치할 계획이다.
인천해수청은 인천항 안티드론 시스템은 불법 드론을 식별한 뒤 전파를 차단하고 직접 요격하는 기능까지 갖춘 이중 대응체계로 운영된다고 설명했다.
인천항 안티드론 시스템은 8개월간 구축 기간을 거쳐 내년 2월부터 가동될 전망이다.
인천해수청 관계자는 "인천항 안티드론 시스템은 국가 중요시설인 항만을 보호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hjk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