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27일까지 태국 현지에 시장개척단 파견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가 국내 15개 농기자재 수출기업으로 구성된 시장개척단을 태국에 파견하고 수출 판로를 넓힌다.
농식품부는 오는 23~27일까지 K-농기자재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한국의 우수한 농기자재 제품을 홍보한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태국 정부는 농업의 지속가능성과 생산성 제고를 위해 농업 기계화, 친환경농자재 보급, 스마트농업 기술 도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태국은 지난해 농기자재 수출액이 1억5000만달러로 2023년보다 30% 증가하는 등 우리 기업에 중요한 시장이자 기회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지 구매업체(바이어)도 환경 규제 대응, 노동력 절감, 품질 안정성 등을 갖춘 제품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이러한 태국 정부의 정책 기조와 시장 수요를 반영하여 시장개척단 참여기업을 구성했다는 게 농식품부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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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해 9월 12일 서울드래곤시티 호텔에서 개최한 '2023년 농기자재 바이어초청 수출 상담회' [사진=농림축산식품부] 2024.07.09 plum@newspim.com |
오는 24~25일 이틀간은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 유망 구매업체(바이어) 47개사와 국내기업 15개사를 일대일 매칭해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태국 현지뿐만 아니라 주변 동남아 국가에서도 바이어를 초청했으며 국내기업이 수출상담회에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참가기업 대상으로 태국 시장 동향과 해외 바이어 상담 전략, 수출 성공 사례 등을 사전 교육했다.
이어 26~27일에는 태국 농업 관련 정부기관을 방문해 태국 농업 정책과 농기자재 수출·입 규제·절차 등을 파악하고, 현지 바이어가 운영하는 유통업체를 방문한다.
유통구조와 주요 수입경로 및 국내제품 수요 확인 등 시장조사를 할 계획이다.
한편 농식품부는 지난해 베트남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수출상담회 상담액 1760만달러, 업무협약(MOU) 730만달러의 성과를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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