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024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 의결
근로복지공단 B등급, 고용정보원·장애인공단 C등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고용노동부 산하기관 경영평가 결과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지난해보다 한 단계 하락한 '미흡(D등급)' 단계를 받았다. 근로복지공단과 한국고용정보원은 각각 B, C등급으로 전년 대비 진전된 성과를 거뒀다.
기획재정부는 20일 임기근 2차관이 주재한 제6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2024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 및 후속조치(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87개 공기업 및 준정부기관의 2024년도 경영실적을 평가한 것으로, 평가 항목은 재무실적·생산성 등 기관 운영 효율성, 사회적책임 등 공공성, 물가·주거안정·투자확대 등 정책 이행 결과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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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 주요내용 [자료=기획재정부] 2025.06.20 sheep@newspim.com |
고용부 산하기관은 근로복지공단, 산업인력공단,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정보원 4곳이 평가 대상에 해당했다.
근로복지공단은 '양호' 수준인 B등급으로, 전년도 '보통'인 C등급보다 한 단계 올랐다.
고용정보원은 올해 C등급으로, 최하위 단계 E등급을 받은 지난 평가 결과에 비하면 두 단계 올랐다. 장애인고용공단은 전년도와 동일한 C등급을 유지했다.
산업인력공단은 '미흡' 수준인 D등급으로, 경영실적 미흡에 따른 경고를 받았다. 지난해 C등급보다 한 단계 떨어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구체적으로는 주요사업 성과가 뛰어나거나 재무실적 등 경영관리가 우수한 기관, 물가안정 및 국민경제 활성화 기여 등 정부정책을 적극 수행한 기관이 우수(A) 등급을 받았다"며 "주요사업 성과와 경영관리가 부진한 기관들은 미흡 이하(D·E) 등급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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